격국론

편재의 역할과 주변환경

기림역학 2020. 12. 19. 17:00

■ 편재의 역할과 주변환경

 

남자의 명(命)에서 편재가 격국을 이루거나 중요하게 사용되면 처가나 여자의 도움을 받게 되며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나 직종이 적성이다.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고 의외성이 있으나 허장성세와 과욕을 삼가해야 할 것이며 일간이 약하여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거나 관성의 설기(洩氣)가 약하면 편재인 이성, 뇌물, 주색잡기, 아랫사람, 거래처, 생산품 하자 등의 이유로 손재수와 관재수(官災數)를 당하게 되며 의외적의 결과를 낳게 된다.

 

식신이 편재를 생하는 조합이 되면 철저한 자기만족형이고 사업성은 크나 의외성과 유흥으로 갈 소지가 다분하다. 관성이 있으면 법인의 큰 사업을 하게 되고 없으면 프리랜서, 소규모의 자영업을 한다. 상관이 편재를 생하게 되면 대범하고 수완, 감각도 있으나 비겁, 인성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있게 되며 없으면 허장성세(虛張聲勢)의 우려가 있다.

 

편재는 역마성, 유동성, 무역, 중개, 물류, 전국무대나 해외관련 등의 분야와 인연이 많고 관성이 없어 탐재괴인이 되면 문서착오, 허위문서, 사기문서, 인허가, 계약취소 등의 이유로 세월호 사건의 예처럼 한 번에 깨지는 일이 생기게 된다. 편재가 왕할수록 안정성인 인성이 깨지게 되므로 돈을 벌수록 부담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됨은 당연하다.

 

반대로 왕한 인성(印星)에 대한 재성의 제화가 없으면 활동력이 없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으며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안정성만 추구하니 불확실성인 사업은 불가하나 임대업, 전당포업, 창고업 등은 가능할 것이다. 탐재괴인(貪財壞印)의 학생들은 진로수정, 편입, 부모와 마찰 등이 생기고 사춘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재가 인성을 극하게 되면 주어진 상황에서 주변 사람과 정신적인 갈등이 생기게 되며 정성(正星)은 정신적, 편성(偏星)은 물질적인 요인이 강함이 보통이다. 정성인 정인을 극하게 되면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 계획능력, 안정성 등이 떨어지게 되니 집중력을 요하는 공부가 어렵게 되며 이는 가치관의 혼란이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천방지축(天方地軸)이 된다.

 

양간의 명(命)은 편재와 정인이 천간육합을 하게 되는데 둘 다 통근하고 통근력이 비슷하면 재인불애 (財印不碍)가 되며 정인이 약하다면 탐재괴인이 된다. 재인불애가 되면 정인을 현실화시키고 탐재괴인이 되면 꼼수로 윗사람을 속이는 일을 하며 사업가는 탈세, 편법, 탈법 등으로 관재구설수가 생기게 되며 편재가 문제를 일으키면 수습이 어렵다.

 

편재가 편인을 극하게 되면 편인을 제화시키는 것이니 상당히 길한 의미가 되고 활인공덕(活人功德)이 되며 빠르고 규모(Scale)가 커진다. 상관이 편재를 생하는 경우에는 팔방미인(八方美人)이고 지금 배운 것을 바로 활용하고 실용화를 시키는 순발력이 대단하고 언제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나 단점은 조급하다는 것이다.

 

관성이 없는 상황에서 일간이 신약(身弱)하여 인성에 의지하고 있는데 편재가 오게 되면 바로 탐재괴인 (貪財壞印)의 흉한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여기서 흉한 부작용이란 성별과 나이에 따라 각기 다른 통변을 해야 하는데 이성과 양심 사이에서, 여자와 가문이나 부모 사이에서, 사회생활과 졸업 사이에서 혹은 과음으로 폭발하는 성격 등의 문제로 관재수를 유발하고 갈등하고 방황하는 형상을 읽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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