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辛乙편재에 대하여

기림역학 2020. 4. 26. 17:00

 

 

 

辛乙편재에 대하여

 

신을충(辛乙沖)”이고 동시에 금극목(金剋木)”의 작용을 하는 辛乙편재에서 목편재가 금일간을 흥분시키니 금일간은 충동적이 되고 무조건, 빠른 속도로 목편재를 꺽고 본다. 판단이 예리하고 정확한 금일간이라 원포인트(One-point) 전략이 좋고 목 편재의 행동반경을 잘 파악하며 감각적, 순발력, 기회포착 능력이 좋으나 다만, 너무 성급해서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辛乙丙壬/.

 

다스리기 쉬운 시간의 목편재라면 사치, 도박, 유흥, 주색잡기(酒色雜技) 등에 빠지게 된다. 넓은 시야, 공간점유 능력이 뛰어난 목편재이지만 즉흥적이고 자제력이 떨어짐이 단점이 되나 기식상과 기관성이 있으면 목편재를 잘 다스리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일간이 甲乙목 재성을 만나면 바람둥이 기질이 있게 되며 목일간은 乙庚육합으로 금정관을 잘 활용하나 금편관에게는 다치게 되는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기 관성이 있으면 금일간이 목편재를 함부로 꺽지는 못한다.

 

기식상을 보면 목편재를 화분에 옮겨 감상하고 키우는 형상이 되며 "乙辛칠살"에서 화식신은 식신제살(食神制殺)하는 것이며 화상관은 丙辛육합으로 금칠살을 부드럽게 만들어 일간 편으로 끌어들이는 형상이다. 천간으로는 기관성을, 지지로는 기식상을 쓰는 것이 가장 길하고 효과적이다.

 

"辛乙편재 충"은 바람둥이기는 하지만 이성을 다루고 재물을 버는 재주가 감각적이고 빠르나 당하는 목편재는 피곤하다. 금일간은 목편재 때문에 안정감을 잃어버리게 되니 기식상과 기관성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건명(乾命)에서 목편재, 처가 금남편에게 맞으면서 사나 기관성이 있다면 목 편재는 금일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열의 기로 식신제살하게 되면 그 효과가 아주 절묘하고 빛으로 丙辛합살하면 금일간을 돋보이게 하니 그 흉폭함이 감소하게 된다.

 

화정관을 보면 "丙辛합화"이고 목편재의 입장은 상관합살(傷官合殺)이니 금 일간이 보기에 목편재가 애교, 눈치가 좋아서 사이가 좋아지는 형상이다. 목의 입장은 기식상이 있어야 길하게 되는 것이다. 화식신의 식신제살은 깔끔하나 화 상관의 상관합살은 흉신끼리의 육합이니 갑자기 돌변하는 환경이나 요소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목편재가 화편관을 쓰려면 목편재의 통근력이 튼튼해야 하니 만약에 목편재가 토나 토에 통근하게 되면 겉으로는 상처를 입으나 인내하고 버티는 형상이 되는 것이다. 금일간이 목편재를 보면 흥분하니 조절이 약하다면 여자, 도박, 주색잡기 등에서 문제가 크게 된다.

 

기식상과 기관성이 절실하며 기관성이 있으면 외부로 보여지는 체면이 있으니 적어도 남이 볼 때는 금극목(金剋木)을 안 하게 되는 것이다. 기식상은 수단을 써서 목편재를 통제하니 잘 키워서 잡아먹는 형상이 된다. 고서(古書)에서는 "辛乙편재"의 남자는 인물이 출중하나 바람둥이며 여자는 사치가 심하다고 하였다.

 

"辛甲정재"와는 반대로 너무 설쳐서 문제가 생기게 되며 보여지기를 좋아하는 금 일간과 실용적인 목편재이나 충동적, 즉흥적이다. 또한 예리하고 정확한 금과 실용적인 목의 조합이니 정밀한 투기성이 있으며 잘 하면 탁월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빨리 처리하고 남에게 들어나는 일은 잘 하고 감각적이나 주색잡기로 가는 경우가 많음이 아쉽다.

 

양간들은 편재를 보면 흥분하게 되나 음간 중에서는 오직 금만이 목편재를 보면 흥분하여 먼저 치고 실리를 취하려 하며 무조건 일을 벌리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날카롭고 치밀한 금일간이니 시의적절하면 대박을 칠 소지도 있으나 흥분하여 판단이 흐려짐을 조심을 해야 한다.

 

차분한 금일간이 목편재만 보면 흥분하고 날뛰게 되나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면 인지력이나 시의적절함이 탁월하게 작용한다. 편재는 항마살, 역마살, 주색잡기살이 되니 잘못하면 남녀불문하고 유흥, 도박 등에 자신도 모르게 빠지는 경우가 많다. 기식상과 기관성이 있으면 무방하나 없는 상황에서 필(Feel)이 꽂히게 되면 앞과 뒤를 못 가리게 되니 감당 못할 큰 문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甲午乙亥월이니 지금부터 들먹거리고 금일간은 충동적으로 일을 진행하려고 할 것이다. 甲午년에 금일간은 목정재와 화의 편관에 부담스럽고 힘들어 하다가 乙未년에는 속박감이 사라지고 홀가분함을 느끼게 되어 문제를 일으킬 염려가 있으니 신중해야 하며 특히 조열한 금일간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기식상과 기관성이 없고 재왕신약(財旺身弱)하게 되면 불구자가 되니 대운을 포함하여 이를 잘 살펴야 할 일이다. 만약에 기식상과 기관성이 없다면 기식상과 기관성의 인자론에서 개운법을 찾아야 할 것이며 부적도 인자론에 추론할 수 있는 의미와 관련되는 이미지를 활용하면 부적(符籍)의 효과가 아주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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