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己癸편재에 대하여

기림역학 2020. 4. 23. 17:00

 

 

 

己癸편재에 대하여  

  

편재는 거시적이며 극제(剋制)하고 보호하는 통솔력, 통제력 등을 의미하고 토일간은 이를 받아들인다. 습토인 토일간을 토로 바꾸어 보면 "축극계(丑克癸)"의 작용을 하지 않으니 수에게는 토의 편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편재이기는 하나 역마살 등의 활발한 활동력은 없고 다만 습한 것을 주의해야 하며 기 관성과 기인성이 필요하게 된다. 己癸甲丙

 

음간인 토와 수는 둘 다 실용적이라 싸우지 않으며 亥子丑월 즉, 겨울철만 제외 하고는 수편재는 아주 길하게 된다. 조열한 명()이라면 수편재는 큰 도움이 되니 巳午未월의 수편재는 토일간에게 길한 순작용을 하고 의도한 결과를 보려면 기 관성까지 있어야 할 것이다.

 

음성적인 재성과 관성은 흉하니 기인성이 있어야 길하게 되고 없다면 건강, 이성, 정신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亥子丑월에 수편재는 화편인을 파극하니 꼬인 일간이 되고 빗나간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토일간은 수편재가 어떻게 하더라도 받아들이고 인내한다. 신약재다의 토일간은 걱정을 하지 않고 다만, 본연의 역할을 못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약한 수편재는 토일간에게 길한 순작용을 하고 왕한 수편재는 무리수에 의한 편재의 피해가 있게 되며 기인성이 있으면 재물을 벌더라도 인정을 받으면서 편재의 성분을 발휘하는 것이다.

 

기인성이 있어야 기관성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반대로 기비겁과 기 재성이 왕한데 기관성만 있고 기인성이 없으면 성장을 못한 과일만 있는 형상이 되니 기 인성이 있어야 맛도 들고 잘 성장한 과일이 된다. 온도, 습도는 잘 맞는데 기 관성이 없으면 특별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대지가 된다. 목편관보다는 목정관이 났다.

 

실용적인 수편재는 통찰력은 떨어진다. 습한 己丑토이니 "토극수(土克水)"의 작용이 안 되고 기인성만 있다면 토일간이 곱슬해 져서 가능성은 있지만 결과가 없게 되고 기 관성만 있으면 결과는 있지만 환경이 나쁘게 되니 기관성, 기인성의 순서로 조후가 시급하다.

 

토일간이 록왕지(祿旺支) , 巳午未戌에 통근하게 되면 수편재는 토일간을 적시고 시의적절성을 만들어 능력을 만들어 주나 한습하다면 문제가 많게 된다. ()하면서 집요하고 끈질긴 토일간은 목적을 위해서는 인내하고 속내를 보여주지 않으며 다만 어울려 줄 뿐이다.

 

양간들은 신약하게 되면 문제가 크게 되나 음간들은 신강약에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하니 음간인 토일간에게는 신약재다(身弱財多)가 해당되지 않는다. 己巳(06)일주에 수 편재는 가장 좋은 편재가 된다.

 

수편재를 음습하게 활용한다면 꽃밭은 아니나 나름대로 활용하게 되니 이는 길흉(吉凶)의 의미는 아니나 그래도 기재성이 왕하면 좋지는 않다. 정재는 무리를 하지 않으나 편재에 의한 피해는 무리수를 둠을 의미한다. 수편재가 왕하면 정확한 금액을 계산 못하게 되고 느낌에 의한 투자를 하니 무리수가 있게 되고 기인성을 활용해야 무리함이 없게 되는 것이다.

 

격국을 이루게 되면 한습한 명()이 되니 불필요한 편재가 되고 기인성이 없다면 활용이 어려운 수편재가 되며 이를 다스리지 못하는 음지의 토일간이 되니 쉽게 말해서 고리 대금업을 하는데 남들이 천하게 보는 수편재라는 의미인 것이다. 己癸子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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