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丙丙비견에 대하여
독상(獨象)인 丙화는 혼자서 들어냄을 좋아하며 "丙丙비견"은 2 개의 태양이니 더욱 많이 드러내려는 허장성세(虛張聲勢)를 하고 과장을 치는 경향이 있다. 丙화는 甲목과 乙목인성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니 "丙丙비견"은 辛금정재가 아니라 木기인성에 대한 경쟁을 한다.
木기인성에 대한 경쟁이 되면 무었이든지 배우려 하고 아는 척을 많이 하며 항상 木기 인성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니 木기인성을 추구하고 辛금정재를 향한 군비쟁재 (群比爭財)에는 관심이 적다. 丙화에게는 신강신약 보다는 木기인성, 水기관성이나 金기재성을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것이다.
너무 밝으면 판단력이 흐려지니 “○丙丙丙”의 명(命)이 되면 눈 뜬 장님짓을 하게 되고 또, 丙화일간은 모든 일을 들어 내 놓고 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꼼수를 부리게 되면 금방 들키는 순진함이 있다. 유일함을 강조하는 丙화일간의 "丙丙비견"은 비견의 도움이 없으며 잘 난 척, 허세를 부리며 피해, 경쟁의식이 강하고 너무 밝아서 눈 뜬 장님짓을 하기도 한다.
좋은 점은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베풀고 보여 줌이다. 순간적으로 탁월한 안목이 있을 수도 있으나 2 개의 “丙丙비견”은 문제가 커지게 되며 丙화가 대운에서 오면 3 개로 보고 세운에서 오면 2 개를 부추기는 작용을 한다. 丙화세운에 丙화대운이면 丙화비견을 3 개로 간주하고 丙화세운이면 2 개의 丙화로 부채질을 하고 가버리는 운이 되는 것이다.
천간으로 비견이 3 개가 되면 조절되고 서로 견제하니 싸움이 크지 않고 우선권이 일간에게 있게 되어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며 4 개의 비견이 있는 천원일기격(天元一氣格)은 쟁재(爭財), 쟁관(爭官)의 흉한 역작용은 없다.
대체적으로 양간들은 비견의 순작용이나 도움이 없고 좋게 본다면 분리작용 정도이다. 양간의 비견은 손재수, 라이벌, 경쟁자가 따라 다니니 일간의 실수, 잘못도 있지만 친구, 동료의 잘못에 의한 경우가 많게 된다.
"丙丙비견"은 군비쟁재가 먼저 나타나니 양간들은 본인의 잘못보다는 타인, 외부의 작용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니 이는 애인이 있다면 본인의 하자나 잘못이 없는데 다른 비견의 흉한 역작용에 의해서 헤어지는 형상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천간의 비견(比肩)은 피해가 크니 쟁재(爭財), 쟁관(爭官)의 흉한 역작용이 크게 된다. 그러나 일간이 극신약하거나 水기관살이 왕한 경우에는 천간의 비견이 협력하는 순작용을 하나 그렇지 않으면 분리의 역작용을 하니 특히, 양간의 분리하는 역작용이 크게 된다.
丙화일간은 金기재성을 취함이 아니고 甲乙목 인성을 취함이 목적이니 인성에 대한 갈증이 많고 외부로 보여주고 자랑하기 위한 공부만을 열심히 한다. 木기인성이 없는 "丙丙비견"은 정말 허세가 심한 일간이 된다.
"○丙丙丙"의 명(命)은 순화되어 함부로 경쟁하지 않는다. 명(命)에 없는 비견세운은 싸움은 아니더라도 갈등구조가 되고 비견대운이라야 쟁재나 쟁관(爭官)의 흉한 역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비견운은 원국보다는 심하지는 않으나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다.
"○丙丙丙"은 판단력이 뛰어나고 하나의 水기관성이 있다면 넓은 안목, 관리능력이 탁월하게 되니 壬수, 癸수, 亥수의 순서로 그 능력이 달라진다. 관성이 없는 비견은 구설, 잡음이 된다. 양간은 겁재보다 비견이 더욱 흉한 역작용을 한다.
"乙甲己甲"의 명(命)에서 양간의 쟁합(爭合), 쟁재(爭財)를 하는 천간육합은 己토정재의 실물적인 재물이 아니라 표가 안 나는 마음만을 빼앗으니 의처증, 의부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양간의 비견은 음흉스럽고 재성을 향한 쟁합(爭合)을 하며 심적인 갈등이 심하게 되고 좋은 점은 재성에 대한 경쟁력, 경쟁심이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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