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Origin is Blog Captured ■ 지장간(支藏干)의 재성이나 재물을 보는 법에 대하여
제한적, 조건적,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지장간은 잠재의식이나 들어내지 않는 속 마음을 의미하고 생지(生支), 왕지(旺支), 그리고 묘지(墓支)의 계통 별로 그 의미와 작용력이 상이하니 계통 별 의미에 대한 특성의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
언제나 본연의 역할과 작용을 하는 왕지(旺支)는 午화를 제외하고 모두 한 가지 오행으로 되어 있으며 생지(生支)와 묘지(墓支)는 상황에 따라 역할과 그 작용력이 변하게 된다.
지장간이 양간으로만 이루어진 寅申巳亥의 생지(生支)는 변화하려는 목표인 중기에 중요한 의미가 있고, 또한 작용을 하게 되며 묘지(墓支)는 초기(餘氣)가 중요하고 중기는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위한 보관이나 종자(種子)의 용도가 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장간은 제한적, 조건적, 한시적으로만 사용을 하는데 이는 지장간이 투간이나 투출이 되는 경우에만 작용을 한다는 의미이다. 천간으로 寅목의 지장간인 "戊丙甲"이 오게 되는 경우를 투간(投干)이라 하고 반대의 음간인 "己丁乙"이 오면 투출(投出)이라고 하며 이러한 투간이 되면 정확한 속 마음을 나타내고 일을 진행하게 되나 투출이 되면 동조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주변상황에 따라 운이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투간과 투출이 없으면 지장간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천간의 재성은 정신적, 공간적, 사회적인 의미가 있고 통근력이 강하면 일간의 실질적이고 확실한 공간이 되고 약하면 활동은 하나 일간의 공간이 아니거나 실제적이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천간의 재물은 명분상의 재물이고 통근을 하게 되면 고정적인 수입이 나오는 공간이 되며 지지의 재성이나 통근처가 없으면 저축을 못하는 재성이라는 의미가 된다.
천간은 대외적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의미이니 활동무대, 처라는 의미가 되며 연간이나 월간(月干)의 재성은 큰 무대이고 시간(時干)의 재성은 작은 무대가 된다.
천간은 정신적이고 드러나 있는 자체이며 합(合), 충(沖), 극(剋), 설(洩), 생(生)의 작용이 전부이나 지지는 체(體)의 세상이고 몸통이니 지지에서 사건사고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며 지지는 현실적, 물질적, 환경적, 육체적, 실질적이며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드러나게 되고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지지는 천간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여기에는 복잡한 지장간(支藏干)의 작용이 있게 된다. 속마음이고 잠재의식인 지장간은 평소에는 작용력이 없으나 운에 따른 조건만 갖추어지면 역할이 나오게 되니 예를 들어 도박을 하거나 술을 먹게 되면 숨겨진 성격이 나오는 형상이 되는 것이다.
이 정도로 천간과 지지, 계통 별 특징에 대한 설명을 끝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을 해 보자. 庚금일간의 재성은 천간의 甲목과 乙목, 지지의 寅목과 卯목, 亥수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甲목, 辰토의 지장간 중에 여기인 乙목. 未토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乙목 모두 7 가지의 재성이 있다. 이 중에서 천간의 乙목, 지지의 卯목 중에 본기(本氣)인 乙목, 辰토의 지장간 중에 여기(餘氣)인 乙목, 未토의 지장간 중에 중기(中氣)인 乙목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구체적으로 寅목과 卯목은 겉으로는 동일한 木기이나 하는 일과 숨은 뜻은 천지차이가 있으니 寅목의 목적은 사회적인 火기에 관한 일이고 卯목은 오로지 木기에 관한 일이 되며 辰토는 상황에 따라 변하게 된다. 따라서 寅목, 卯목, 그리고 辰토는 가까우나 사회적으로는 먼 사이가 되는 것이다.
지지의 재성은 현실적인 재성이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성이 되며 乙卯(52)처럼 천간에도, 지지에도 있는 재성(財星)은 공간적으로, 현실적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성이 된다. 특히 辰월이라면 절반은 乙목재성이 되며 寅목운이나 卯목운이 오면 辰토 중의 乙목재성이 커지게 되는 운이 된다. 辰토 중의 여기(餘氣)인 乙목재성은 현금은 아니지만 집세가 나오는 부동산이니 통근력이 약한 천간의 乙목재성보다는 훨씬 실용적이고 좋다.
辰토 중의 乙목이 "申酉戌"의 운으로 가면 집세가 잘 안 나오게 된다. 지지의 卯목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되며 집세가 안 나오는 부동산은 未토 중의 중기인 乙목재성이다. 모든 辰戌丑未의 土기처럼 묘지인 未토 중의 중기인 乙목도 삼합이 되지 않으면 활용할 수 없으며 卯목운에 재성으로써의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육신(六神)을 가미하여 살펴보면 未토가 정인이니 문서는 있는데 돈이 안 되는 부동산이고 卯목운에 팔리거나 돈이 되는 일이 생기게 되며 "亥未가합"이 되면 될 뻔하다가 무산되거나 현재 추진 중인 의미가 된다. 대운이 아니라면 12년 중에 卯목운, 일년만 활용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낮고 乙목재성이 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할 것이다.
辰토와 未토 중에 있는 지장간의 乙목재성을 활용하려면 형과 충으로 개고해서 활용한다는 말이 있는데 형과 충으로 활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옳은 표현은 아니다. 충(冲)은 “水기와 火기”, “金기와 木기”의 싸움이고 양간은 양간끼리 음간은 음간끼리 충을 하며 극보다는 180⁰ 상충(相沖)이 더욱 강력한 작용을 한다.
"辰戌충"은 초기끼리의 충인 "乙辛충" 즉, "금극목(金剋木)"의 싸움이며 보관용인 중기는 힘이 없다. 잘못하면 乙목이 상하여 통근처가 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戌토 중의 辛금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 중에 중기(中氣)인 乙목은 사회적인 활동을 위한 삼합의 용도이니 삼합이 되어야만 활용을 할 수 있게 되며 "亥未가합"은 乙목의 작용이 어렵고 "卯未진합" 이 되어야만 乙목이 작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卯목이 없다면 그냥 未토의 작용만 하니 卯목운이 와야 未토 중의 중기인 乙목이 재성 역할을 하고 未토도 재성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未토인성이 재성으로 변하니 배운 것, 문서, 자격증(Liscence) 등을 활용하여 현금화가 되는 운이라는 통변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未토가 년지(年支)에 있다면 팔리지 않던 선산의 문서를 팔아서 현금화하거나 인성인 적금, 융자 등을 통해서 건물을 매입하는 일이 생긴다는 통변이 가능한 것이다.
생지(生支)운이 와서 명(命)의 묘지(墓支)를 부추기면 실제적인 결과는 없고 그러한 분위기만 생기게 되는데 예를 들어 亥수운에 "亥未반합"이 되면 매도가 될 듯 하면서 불발로 끝나게 된다. 반대로 원명의 亥수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甲목은 묘지 未토운이 오면 매매를 흥정하고 있는데 역시 흥정으로만 끝나게 된다.
또한 운에서 乙목이 발현(發顯)되면 未토 중에 乙목이 팔리게 되나 천간의 재성은 실질적인 재물이 아니고 다만 정신적, 사회적, 대외적인 천간이 되니 뜬돈, 불로소득, 뇌물 등의 통변은 가능하나 매매를 통해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재물이 아니고 재물을 만들기 위한 일, 공간, 활동, 시장, 대인관계 등의 의미가 강한 것이다. 팔린다기 보다는 변질되어 처리되니 예정된 현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辰토 중의 여기인 乙목은 未토 중의 중기인 乙목보다는 활용도나 현금화에 강하게 된다. 寅卯辰월의 辰토는 "乙목과 癸수의 사령까지"는 木기로 간주한다. 원명에 辰월과 未월이 있다면 卯목운이 오면서 "卯辰방합"은 집을 짓자마자 다 팔리거나 세가 다 나가게 되며 "卯未삼합"은 "卯辰방합"에 70% 정도만 세가 나가는 것이다.
未월의 중기인 乙목은 寅卯辰년에만 활용할 수 있고 辰월의 乙목은 亥子丑 寅卯辰년은 확실하게 활용하고 巳午未년은 조금만 활용하니 申酉戌년을 제외하고는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未월의 중기인 乙목재성과 辰월의 여기인 乙목재성은 활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천간의 乙목재성은 돈, 재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무대, 공간, 시장, 일로 보며 지지의 卯목재성은 언제든지 물질적으로 반듯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물, 재성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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