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시선
일출의 그리움 / 청연 신 성훈 붉게 타오르는 일출의 정열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속깊다 침묵속에 내뿜는 외침이 서글픈 이유는 듣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사랑의 그리움이 노을지듯 쉼 없는 추억쌓기는 일출과 더불어 반추된다 포근한 쉼터를 찾아 떠나는 여행만들기는 질긴 인연으로 머무름 하려 한다 찻잔 속에 새겨진 얼굴 하나 외로움의 절규에 몸서리 친다 행복을 꿈꾸는 까아만 눈동자는 어느새 충혈되어 눈물 흘린다 주체할 수 없는 뭉클함, 일출의 그리움 달래려 봄꽃 향기에 취해본다
< 편지지 자료출처 / 안드레아 편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