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 청연 신 성훈
이제는 인연의 비늘
다 떨어져서
뜬 눈으로 늙어가는 나
때론 몸이 견뎌야
마음도 견딘다는 걸
이제는 알았네
거친 생의 이력들과
상채기의 통점까지도
같다는 걸
이제은 알았네
꽃이 붉을 수록 제 안의
상처가 깊다는 걸
이제는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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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지 자료출처 / 은실 편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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