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상) ■己巳일주에 대하여
60甲子 중에서 6 번째인 己巳일주의 己토일간은 戌토겁재와 亥수정인이 공망이 되며 巳화정인 록지(綠支)에 자좌(自座)하고 있다. 논과 밭이 강한 화염에 타고 있는 형상이고 조토(燥土)가 되며 외음내양(外陰內陽)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타인과 외부의 간섭을 싫어하고 본인의 주관대로 일을 밀어 붙이는 자신감과 추진력이 강하고 정인과 상관의 양면적인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내심으로는 감정이 풍부하고 여러 가지의 생각이 많은 특징이 있는 일주가 된다.
巳화 중의 지장간, 戊庚丙 중에 丙화정인이 庚금상관을 녹이지 못하니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기질이 있어 독선적이고 욱기가 있으며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의타심이 있게 된다.
강한 자존심 때문에 조직이나 남의 밑에 있기를 싫어하니 프리랜서나 자유업 등이 길하다. 많은 재능, 재주를 가지고 있으나 한 가지의 일을 끝까지 성취하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변동과 변화가 심하니 살아가면서 조심을 할 일이다.
神殺은 효신일(梟神日), 곡각일, 신음일, 지살, 낙정관살 등이 작용을 하니 분주하고 항상 바쁘며 부모와의 생사이별, 척추 등의 질병, 매사불통과 금전적인 어려움 등이 작용을 하는 일주가 된다.
효신일(梟神日) 혹은 효신살(梟神殺)에 대하여 살펴보면 甲子(01), 乙亥(12), 丙寅(03), 丁卯(04), 戊午(55), 己巳(06), 庚辰(17), 庚戌(47), 辛未(08), 辛丑(38), 壬申(09) 그리고 癸酉(10)의 12 일의 간지가 해당되고 이는 어릴 때 부모와의 생사이별을 하지 않으면 두 분의 어머니를 모시게 되며 아니라면 타향에서 심한 고생을 하게 된다는 일주의 神殺이다. 또한 편인이 자식궁인 일지(日支)나 시지에 있게 되면 자식과의 인연이 박하게 되고 부부생활도 원만하지 못하게 됨이 일반적이다.
곡각일(曲脚日) 혹은 곡각살(曲脚殺)은 乙巳(42), 乙丑(02), 己巳(06) 그리고 己丑(26)의 4 일의 간지를 의미하는데 대운과 세운의 작용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면 척추, 마비질환 혹은 낙상, 절상, 골상, 치아상, 신경통 등의 질환이 있게 되며 심하면 이로 인한 불구자가 되기도 한다는 신살이다. 일반적으로 일간이 신약하거나 칠살, 혹은 귀살(鬼殺) 등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며 여기에 조후가 불량하게 되게 되면 흉한 역작용의 가중작용이 더욱 심하게 되는 것이다.
六神은 일지정인이라 교육계, 예술과 예능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직업은 형살이 있게 되면 의사, 약사, 법조계, 교육, 예능, 학원, 문화 등의 분야가 길하게 된다. 고서(古書)에서는 “기사봉형(己巳逢刑)이면 의사약사(藥師醫師)”라고 정의하고 있으니 격국이 좋으면 의료분야나 의약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