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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戌토가 각 12 지지(地支)를 만나는 경우의 통변에 대하여 - 2
5. 戌토가 辰토(比肩)를 만나게 되면 충(沖)이 되니 이는 辰토의 펼치고 확산되는 기운과 戌토의 마무리하고 보관하는 기운이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 土기는 왕해지나 土기의 본질이 변해 갈등이 생기게 된다. 수렴(收斂)하려는 가을인 戌토의 특성과 진취적인 봄의 辰토와 충돌하게 되니 金기와 木기의 싸움으로 주로 시간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불안정한 공간에서 생동하는 시간이 되니 戌토의 안정감이 깨지는 형상이 된다. "丑戌형"은 내부적인 요인이고 "辰戌충"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권태로운 생활을 변화시킨다. "辰戌충"은 개고(開庫)를 하는데 "3 : 1"인 경우에는 파고(破庫)가 되고 "2 : 1"인 경우는 길한 순작용을 한다. 중기가 용신이면 충(沖)하는 인자(因子)의 사람하고 인연이고 그 사람은 귀인일 수 있다. "辰戌충"은 귀인이 임하지 않는 고독충이다. 천간에 木기가 적당하다면 土기가 왕(旺)해져도 충(沖)으로 인한 흉한 역작용을 막을 수 있다.
6. 戌토가 巳화(偏印)를 만나게 되면 조열해지므로 꺼리게 된다. 原命에 水기가 없으면 즉 조열하면 원진살이고 귀문관살의 흉한 역작용을 하니 불만, 갈등이 된다. 아기를 못 낳고 죽은 귀신이고 도사귀신의 성격이니 능구렁이처럼 음흉하며 고집과 자기주장이 강하고 갑자기 돌변하기도 한다. 조열해서 폭발성, 즉 히스테릭(Hysteric)한 기질이 있다. 水기가 있더라도 충합(沖合)의 일보직전(一步直前)이니 매사가 꼬이게 됨이 일반적이다.
7. 戌토가 午화(正印)를 만나게 되면 三合이 된다. 戌월이라 합력은 약하나 戌토는 火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니 火기의 향방을 살펴야 한다. 가을과 봄, 즉 申酉戌, 亥子丑월에 午화운이 오면 戌토가 火기를 수렴하고 보관하는 용도이지 火기가 왕해 짐이 아니다. 戌토 중에 火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午화가 오면 "午戌화국"이 되고 午화가 용신인 경우에 戌토운이 오면 火국으로 보면 안 되고 戌토에 午화가 입묘(入墓)되는 흉한운이 되는 것이다.
戌토에 午화운이오면 午화가 戌토에 갇히는 느낌이 있는데 고지(庫地)작용인지 묘지 (墓地)작용인지를 잘 관찰해야 한다. 木기가 없으면 火기의 작용이 약해지거나 상실되기 쉬우니 묘지(墓地)로 작용하고 火기가 왕하면 水기의 고갈을 염려해야 한다. 戌월의 午화운은 월지의 환경이 午화로 바뀜을 의미하니 水기의 영향을 잘 살펴야 하는 것이다.
8. 戌토가 未토(劫財)를 만나게 되면 2 개의 조(燥)토니 “토생금(土生金)”의 순작용을 못해서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水기가 아니라 金기가 된다. 辛금과 酉금의 토다매금 (土多埋金)을 우려해야 한다. 木기와 水기의 적극적인 작용이 있어야 金기가 피해를 보지 않는다. "戌未형"은 왕자익발(旺子益(刑)發)이라 강한 것을 충(沖)하면 戌토는 더욱 강해져서 폭발할 우려가 있으니 개고하는 여기(餘氣)의 乙목과 辛금이 상할 염려가 있게된다. "戌未형"에 火기가 강하면 辛금이 화를 당하게 되니 水기의 작용이 시급한데 이는 천간에 甲목이 있어야 해결된다.
"丑戌未의 붕형, 지세지형"은 음양(陰陽)이 다른 土기가 서로 세력을 믿고 있다가 불신하여 서로 배반하는 刑이 되는 것이다. "未戌형파"는 흉한 형파(刑破)의 역작용이 다른 것에 비해서 크게 일어난다. 주종, 거래관계에서 시기, 모함, 질투가 따르고 배신, 서류착오, 분실의 사고가 따르고 대인관계는 서로 이용하려다 배신을 당하게 된다.
질병은 신경쇠약, 디스크, 편두통, 요통, 좌골신경통 등의 우려가 된다. 未토운은 조열해서 생기는 피해로 土기는 강해지니 辛금은 매금되고 水기는 없어진다. 水기와 木기가 부족하게 되면 흉한 형살(刑殺)의 역작용이고 金기가 다치게 된다.
9. 戌토가 申금(食神)을 만나게 되면 申금 입장에서는 戌토가 번거로우나 조(燥)토인 戌토는 변화가 생기고 움직임이 길하게 되는 것이다. "申戌방합"이나 金기가 강해짐이 아니다. 申금 중에는 壬수가 있어서 원명(原命)에 너무 많은 火기가 없어야 “토생금 (土生金)”의 작용이 가능하게 되고 戌토는 조열함을 완화해주는 申금을 반기나 水기가 많으면 戌토에게 부담을 준다.
10. 戌토가 酉금(傷官)를 만나게 되면 방합이 된다. 木기와 水기가 부족하고 火기가 강하면 "戌酉방합"은 戌토가 酉금을 가둔다. 가까운 사이고 “토생금(土生金)”의 작용을 할 것 같으나 酉금이 고립되고 매금(埋金)되어 고독하니 흉한 육해(六害)의 역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酉戌육해(六害)"는 가깝고 신세지는 사이에 서로 무시, 배신, 원망하고 “토생금(土生金)”의 작용을 하는 사이나 서로 질투하고 암투를 벌이는 일이 발생한다. 중상모략은 물론 가산을 탕진하는 경향도 있다. 木기가 없어 “목극토(木剋土)”의 작용을하지 못하게 되면 酉금이 戌토에 갇히게 된다. 戌토는 酉금을 보호하려 하나 酉금은 활동에 제한을 받으니 이를 육해(六害)라고 하는 것이다. 酉금의 활동이 보장받으려면 水기와 木기가 필요하다.
11. 戌토가 戌토(比肩)를 만나게 되면 水기가 부실해지고 증발하게 된다. 木기가 없으면 고집이 강하며 외롭고 무속업(巫俗業)이나 정신적인 활인업에 인연이 있게 되며 운에서 戌토가 오면 水기와 木기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12. 戌토가 亥수(偏財)를 만나게 되면 戌토는 亥수를 막는 것이 힘들어 싫어하며 戌토와 亥수는 서로 변화하게 된다. 水기의 작용이 적당히 있으면 戌토의 작용이 도움이 되나 亥수는 戌토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운에서 亥수가 오면 戌토가 흐려지니 내부의 丁화를 잘 지키려는 戌토에 외부의 손실이 우려된다.
木기가 있으면 亥卯로 손실을 줄일 수도 있고 戌토가 亥수를 막는데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보호를 잘 할 수 있으니 木기가 있어야 戌토가 좋아지게 된다. 戌亥는 천라지망살, 천문성이 되는데 기도발이 잘 받고 정신적인 일에 탁월하나 단점은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고 부부인연이 박해서 고독하다는 것이다. 이는 독특한 정신세계에 심취하거나 신앙, 활인업, 역학, 무속, 의사, 기공술, 수련, 수행 등에 인연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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