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론

子수가 각 12 지지(地支)를 만나는 경우의 통변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6. 2. 2. 01:00

 

 


 

 

■子수가 각 12 지지(地支)를 만나는 경우의 통변에 대하여

子수는 씨앗, 종자(種子), 처음, 시작, 물질, 생명의 근원, 씨앗 안에 있는 물, 음기가 가장 강할 때 등을 의미하며 또한 가장 응축되고 순수한 물, 한랭한 물, 인체에서 나오는 물, 피, 소변, 음용수, 샘물, 빗물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양이 적고 자연적인 물은 子수가 되고   亥수는 인공적인 물이 되는 것이다.

절기로는 대설(大雪), 동지(冬至)가 있으며, 子월에는 일양시생( 一陽始生)을 시작하게  된다. “수생목(水生木)”의 작용을 하지는 않으나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은 크게 한다.   

子수는 왕지(旺支)이니 순수, 정통, 전문성을 주장하고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냉혹한  면이 있으며 자기 위주이니 화합이 힘들고 흑백시비(黑白是非)가 분명하다. 子월은       혹한기니 모든 천간에게 확실한 조후작용을 하는 자연적인 丙화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며 만약에 火기가 없어 조후가 불량하면 환경적응력이 떨어지고 보수적이며 변화를   싫어하게 된다.

1. 子수가 子수(比肩)를 만나면 2 개의 왕지(旺地)가 되니 자중지란(自中之亂), 주도권   다툼이 일어나고 극음(極陰)과 극음(極陰)이 만나니 火기가 없다면 심각한 자형(自刑)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된다. 또한 한랭한 水기가 왕해지니 흉한 역작용을 하고 서로 다른  세력을 만들어 분산되고 탁하게 한다. 子수는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을 잘 하는데      “午子子○”의 命이 되면 午화는 거의 꺼진 불이고 卯목이 오면 "子卯상형(相刑)"이 되니 卯목을 죽여 버리게 되는 것이다.

천간의 丙화, 지지는 寅목, 未戌토가 있어야 습기와 한기를 조절해주는 완충작용을 해서 길하게 된다. 子월에 卯목은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의 작용을 하지 않는다. “子○子申”의 命에 申금운이면 각기 다른 삼합의 세력을 형성해 분리현상이 발생함이고 물의 양이 많아짐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2. 子수가 丑토(偏官)를 만나면 "子丑육합(六合)"과 “토극수(土剋水)”가 되는 것이       아니고 水기가 왕(旺)해진 방합이 된다. 얼어버린 동토(凍土)가 되며 이 동토가 녹아야   비로소 水기가 왕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火기가 없으면 “수생목(水生木)”의 작용을 하지 않고 木기가 뿌리를 못 내리니 생명이 살 수 없는 황무지가 된다. 이는 성장이        중지된 상태이고 "丙화와 未戌 조토(燥土)"가 있어서 “토극수(土剋水)”의 순작용을 해야  생명이 살 수 있는 기름진 옥토가 되는 것이다.

3. 子수가 寅목(傷官)를 만나면 “수생목(水生木)”의 작용이 아니고 子수가 寅목을 타고   흐르고 흡수되니 火기가 있어야 子수가 돌고 살아있는 물이 되는 것이다. 子월이라도     寅목은 “목생화(木生火)”의 작용을 하지만 卯목은 “목생화(木生火)”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 깜깜한 밤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형상이니 寅목 중에 丙화가 있기 때문에 子수가 흐를 수 있게 하고 온도를 맞추어 일을 잘 풀리게 된다

4. 子수가 卯목(食神)를 만나면 卯목을 썩게 하고 얼어 죽게 만들며 “수생목(水生木)”의 순작용이 아니다. 상형(相刑)인 "子卯상형"은 무례지형(無禮之刑)이 되는 데 이는 불륜, 패륜, 변태, 그리고 자궁, 비뇨기계통, 생식기계통의 질병 등을 의미한다.

5. 子수가 辰토(正官)를 만나면 "子辰반합(半合)"이 된다. 水기가 왕한 경우에는 辰토는 子수의 水기를 마감해서 보관하는 창고(倉庫)의 역할을 해서 子수는 보호를 받으나 물이 탁해지게 되는 것이다. 子수와 辰토의 기운이 같으면 “토극수(土剋水)”의 작용이 아니나 火기와 土의 기운이 왕하게 되면 “토극수(土剋水)”의 작용으로 물이 스며들게 되니       작용력이 약해지게 된다.

6. 子수가 巳화(正財)를 만나면 한기를 풀어내는 길한 순작용을 한다.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을 하나 巳화가 子수를 잘 덥혀주어 수화기제(水火旣濟)가 되니 서로 공존하는       관계이고 특히, 木기가 있으면 더욱 길하게 된다. 그러니 水기가 왕하다면 巳화가           증발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巳화 중의 庚금은 “금생수(金生水)”의    작용이 안 된다.

7. 子수가 午화(偏財)를 만나게 되면 "子午충(沖)"이 된다. 원명(原命)에 寅목이 있으면 통관작용을 해서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을 하지 않는다. 卯목은 통관역할을 못하나    그래도 완충작용을 해서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이 바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午未육합(六合), 戌토와 寅목이 있으면 子월이라도 수화기제 (水火旣濟)가 된다. 丑辰토는 완충   작용을 해도 火기가 피해를 많이 입게 되니 “수극화(水剋火)”의 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원명(原命)의 "子午충"의 특성은 심성이 곧고 정직하나 소심해서 전전긍긍(戰戰兢兢)충이라고도 하며 정신적인 안정이 어렵게 되니 신경계통과 심장 등의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陰(밤)과 陽(낮)이 공존하니 외국과 인연이고 불면증(不眠症), 신경쇠약증 등이      우려된다. 외국과의 인연은 1)子午충 2)역마살(驛馬殺) 3)많은 양의 물(水기)이 필요한  경우 3)인성(印星)과 비겁(比劫)이 왕한 경우(부모, 형제 곁을 떠나라) 4)대운이 역운으로 가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8. 子수가 未토(偏官)를 만나게 되면 "子未육해(六害)", "子未원진살(怨嗔殺)"이 된다.  未토가 길한 조후작용을 하여 한기가 풀리게 되니 “토극수(土剋水)”가 아니고 子수가    온토(溫土)인 未토에 잘 흡수되는 것이다.

9. 子수가 申금(正印)를 만나게 되면 "申子삼합(三合)"이 되며 “금생수(金生水)”의        작용을 하니 水기가 큰 물이 되어 활동력이 왕성해 진다. 특히 월지(月支)의 왕지(旺支)는 변화를 싫어함이 일반적인데 생지(生支)인 申금이 와서 삼합을 이루면 子수가 크게       움직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Up-grade)하는 운이 된다. 辰토운은 水기를 정리, 보관하는 작용이다.

10. 子수가 酉금(偏印)를 만나면 "子酉파(破)", "子酉귀문관살(鬼門關煞)"이 된다. 파는 三合에서 한 단계 넘어간 잘못된 만남이니 원위치, 원상복귀하라는 의미가 된다. “금생수(金生水)”의 작용이 아니고 왕지(旺支)라 서로 주장이 강해서 분리하고 파괴하며 믿었던 것이 깨지는 현상이 되는 것이다. 子수가 酉금을 만나면 약수(藥水), 석간수(石間水),      증류수(蒸溜水) 등의 특수한 물로 바뀌거나 아이스크림(Ice-cream) 등이 된다.

11. 子수가 戌토(正官)를 만나면 "子戌암합(暗合)"이 된다. “토극수(土剋水)”의 작용이  이루어지게 되고 子수가 따듯해지기는 하나 "戊癸암합(暗合)"이라 水기가 없어짐이      아니라 水기의 작용이 정지되고 갇히며 묶이게 되는 것이다.

12. 子수가 亥수(劫財)를 만나면 "亥子방합(方合)"을 이루게 되며 癸수가 壬수를 만난    경우처럼 子수의 순수성,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되고 물의 양은 많아지고 활동력은         강해지나 탁수(濁水)가 되는 것이다. 한류(寒流)와 난류(暖流)가 교차되어 자원은 풍부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