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正星)과 편성(偏星)의 생극제화(生剋制化) - 2 / 2
편성인 살상효인(殺傷梟刃)의 육신은 제화(制化)가 되었는가를 살펴야 하는데 제화는 극제 (剋制), 합화(合化), 설화(洩化)의 순서로 효과가 좋고 다음에는 상대육신의 유무를 살펴야 하며 그리고 이를 감당하는 일간의 강약 정도를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生)을 해주는 편성의 육신이 있고 통근력이 강하게 되면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며 태과(太過)하거나 혼잡 되어도 흉하기는 마찬가지다.
육신, 육친 그리고 십신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자. 육신(六神)은 자평명리학의 핵심이 되고 통변의 중심에 서니 이는 살아서 작용을 하는 생명체와 같고 이러한 육신의 작용력에서 일과 사건사고에 대처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과 가치관 등을 읽어볼 수 있는 것이다.
육신은 천변만화(千變萬化)하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간명을 해야 하며 일간과 해당 육신과의 관계를 인격화, 사물화를 시켜서 통변해야 하니 발생하는 사건사고 뿐만 아니라 해당 육신의 심리상태와 대인관계까지도 알 수 있으며 여기에서 파생되는 일, 사건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통(通)”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육신(六神)을 통해서 사회적인 현상과 삶의 굴곡을 예감하고 궁구할 수 있으니 수행하고 달관하려면 먼저 육신(六神)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육신과 십신(十神), 십성(十星)은 동일한 의미가 되고 육친은 여기에 혈연관계가 포함된다. “신(神)”은 정신, 마음, 일 등을 의미하니 십성은 열 가지 정신, 마음이라는 의미이고 신령스러운 하늘의 기운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육신(六神)은 6 가지의 힘, 정신, 특성, 일 등을 의미한다.
육신은 인비식재관(印比食財官)에 일간인 아신(我身)을 더한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아신에도 음양이 있으니 “아(我)”는 양(陽), 일간, 일주, 정신적인 영향과 특성, 신강과 신약으로, 인성(印星)으로, 통근력의 강약과 유무 등으로 표현을 하며 “신(身)”은 음(陰), 신체적, 육체적인 영향, 신왕과 신약으로, 비겁(比劫) 등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아와 신을 통해서 발생하는 일과 사건사고 등에 대처하고 수행하는 능력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십성(十星)은 정성인 재관인식(財官印食), 편성인 살상효인(殺傷梟印)에 길과 흉의 작용으로 나눌 수 있으니 이로 인한 활동, 특성, 마음, 일 등의 10 가지를 의미한다. 정인(正印)은 모든 육신을 대표하고 조절하고 감싸는 가장 중요한 육신(六神)이 되고 변화무쌍한 상관 (傷官)은 기능적인 파악이 가장 중요한 육신이 될 것이다.
정성(正星)은 항상, 늘, 언제나, 변함없이, 고정적, 합법적, 적절하다, 유정하다, 공식적, 느리다, 순수하다, 자연적, 수동적, 소극적, 수구적, 비계산적, 원리원칙(原理原則), 그리고 이론적인 등의 특징이 있고 편성(偏星)은 정성의 상대적인 개념이 된다.
정성은 양(陽)적이고 편성(偏星)은 음(陰)적이나 역시 상대적인 개념이고 고정적인 개념은 아니다. 양적인 역할을 하는 문창성(文昌星), 활인성(活人星), 천의성(天醫星), 삼기성(三奇星), 장성(將星), 화개성(華蓋星), 역마성(驛馬星) 등은 일반적으로 좋은 의미의 신살(神殺)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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