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미술파

기림역학 2021. 6. 5. 17:00

未戌파(破)에 대하여

 

“未戌파(破)”에 대하여 살펴보면 “戌未형파(刑破)”는 파의 작용보다는 형(刑)이나 형살(刑殺)의 작용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나 형이 되지 않으면 파(破)의 작용력이 나타나게 됨에 유의할 일이다. “戌未형”은 지세지형(地勢之刑)이니 戌토가 “申酉戌삼합”의 金기의 기운을 업고 未토 중의 중기인 乙목을 충(沖)함이 “戌未형(刑)”이니 그 작용력은 지지의 “卯酉충”과 비슷하다.

 

질병을 살펴보면 “戌未형살”이 되면 乙목이 당하게 되니 디스크, 좌골신경통, 신경쇠약 등의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배신감을 느끼는 일 등이 생기게 된다. “未丑형”은 未토 중의 초기인 丁화가 丑토 중의 중기인 辛금을 치게 되는데 이는 대운을 포함한 명(命)에 火기가 중중한 경우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명(命)의 寅午戌삼합에 未토운이 오게 되는 경우에 “戌未파(破)”의 작용력에 대하여 설명하면 원래 戌토의 지장간 “辛丁戊” 중의 여기인 辛금이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 중의 중기인 乙목을 치게 되는데 “寅午戌삼합”으로 火기가 왕해서 乙목을 칠 수가 없으니 삼합을 깨던 것을 없던 것으로 하자는 것이 “戌未파(破)”의 작용력이다.

 

오래가고 유지해야 될 일을 없던 것으로 하면 파(破)운에 흉하게 되고 없어져야 할 것이 파가 되면 오히려 좋아지는 운이 되는 것이니 길신을 파하면 흉하나 기신을 파하면 길한 운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