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살론

신살(神殺)과 활용

기림역학 2020. 6. 1. 17:00

신살(神殺)과 활용

 

많은 사람들이 신살이 무었인가요?“하고 궁금해 한다. 사실 신살에 대한 명확한 기원과 음양오행(陰陽五行)에 의한 학문적인 설명은 어느 서적에서도 찾아볼 수는 없다. 다만 1,200여 년에 걸친 오랜 임상의 결과 10 천간과 12 지지의 일정한 조합에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강한 기운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조합에서 나오는 강력한 기운을 명리학에서는 신살이라고 통칭하는 것이다.

 

()의 신살은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 차를 예로 든다면 일정한 옵션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본 원에서는 ()과 충()”의 작용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신살로 간주하니 기본적으로 신살(神殺)”에서 신()은 길한 순작용을 의미하고 살()은 흉한 역작용을 의미하나 경우에 따라 길과 흉의 작용력이 바뀌는 경우도 많으니 최종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이다.

 

또한 신살은 명()의 장식품이니 먼저 음양오행의 합충극설생(合沖剋洩生)“, ”생극제화 (生剋制化)“ 그리고 합형충파해(合刑沖破害)”를 통한 운의 길흉을 통()한 후에 최종적으로 세밀한 운의 강약을 변()을 하는 경우에 신살을 활용해야지 신살로 먼저 통변의 전제를 세우고 음양오행의 작용력을 통변함은 무리가 있음을 분명히 해 둔다.

 

()기가 왕하고 공망(空亡)되면 이는 큰 산에 터널이 난 형상이 되니 오행과 육신, 그리고 물상을 구분하여 활용해야 할 것이고 만약 여기에 신살이 있다면 신살이 가미된 통변을 하라는 의미이다. 대운과 세운에서 들어오는 신살도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양인운(陽刃運)이 지나갔다면 이미 그 방면에 전문가가 되어 있음을 바탕에 깔고 현재의 운을 통변해야 하는 것이다.

 

인과관계와 사건사고도 신살에서 나오게 되고 질병, "()과 사()의 문제" 등도 신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신살을 함부로 쓰거나 잘못 쓰게 되면 분명 그 해악이 본인에게 돌아오게 되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이고 격국용신에 "정기신(情氣神)"이 잘 짜여져 있으면 길신의 좋은 순작용이 배가(倍加)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신살이 흉한 살기(殺氣)로 작용하는 경우는 먼저, 오행이 태과, 혼잡, 편중 그리고 조후가 아주 불량한 경우가 해당되는 경우이니 예를 들면 양인살에 기가 왕하고 조후가 불량한 경우에는 살기의 흉한 역작용이 강력하게 작용되는 것이다.

또한 음기와 양기 즉, “기와 그리고 기와 가 서로 싸우는 경우에도 신살의 흉한 역작용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금목상전(金木相戰)” 그리고 수화상전 (水火相戰)”이라고 칭하며 육신과 궁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신살의 흉한 역작용이 심하게 되는데 이에 더하여 건명(乾命)에서 관성이 약한데 시지가 공망이면 자식과 인연이 없게 되거나 적어도 약하게 되는 것이다.

 

조후가 불량한 경우에는 마음, 정신, 생산, 시의적절, 분위기 등에 장애가 있게 되며 특히 원진살의 흉한 역작용은 그 피해가 아주 극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운을 포함한 명()에 인성과 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흉한 살기가 있게 된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신살을 활용하고 통()하고 변()하는 궁구(窮究)를 하게 되는데 아마도 우리는 밤하늘에 별처럼 많은 신살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암기하기를 권하고 아니라면 적어도 눈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며 쉽지 않은 내용이 될 것이니 역우님들의 끝임없는 연구와 건투를 빌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