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戊己겁재에 대하여
戊己겁재는 戊토일간의 주재, 주관 그리고 己토겁재의 양생(養生)을 동시에 겸하게 되니 명(命)과 운도 동일한 의미가 된다. 산 밑의 전원주택, 밭, 주말농장, 별장, 펜션 등의 형상이 되고 그 쓰임새가 좋다. 戊토만 있으면 정신적이고 己토가 있으면 농사, 실용적인 것을 위함이니 "戊己겁재"는 정신적인 가치가 사적, 실용적으로 변질되었음을 의미한다.
己토겁재가 왕하게 되면 관광지로 변한 戊토일간이 되니 이는 戊토일간의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사적으로 변질되었고 등산 후에 들리는 식당의 형상이 된다. "戊癸정재"는 유연해진 산이 되고 "戊己겁재"는 실용적인 산이 되니 己토겁재가 戊토일간을 잘 활용하여 실속을 챙기는 형상이지 戊토일간의 몫을 빼앗아 감이 아니다.
자체적으로는 양간이 강하나 음간은 양간을 만나면 양간을 이용해 실속을 챙긴다. 戊토와 己토가 함께 있으면 길한 면과 흉한 면이 공존하고 위치와 궁위 별로 그 의미가 다르게 된다. 己토겁재는 甲목편관을 넘어지게 하고 壬수편재를 흐리게 하니 "甲己육합"은 戊토일간이 키운 甲목편관, 나무를 산 밑의 己토겁재 즉, 식당주인이 이용하는 형상이다.
곤명(坤命)이라면 甲목편관, 남편을 己토겁재에게 넘겨 준 형상이니 후처가 되거나 헌 배우자를 얻게 된다는 통변이 가능하다.
"○戊甲己"의 명(命)은 甲목편관은 양다리를 걸치고 실속은 己토겁재가 챙긴다. “甲己육합“은 양인합살(陽刃合殺)이니 이는 己토겁재인 여동생을 활용하여 칠살인 깡패를 이용하는 미인계의 형상이 된다.
"己戊甲○"의 명(命)은 己토겁재는 戊토일간에게 속한 땅이고 戊토일간이 甲목편관을 잘 활용하니 문전옥답(門前沃畓)이 된다.
"己戊癸○"의 명(命)은 "戊癸육합"이라 己토겁재가 癸수정재를 넘보지 못하니 군겁쟁재 (群劫爭財)가 아니고 戊토일간의 손해는 없게 된다. 습토인 己토겁재는 癸수정재를 흡수하지 못하니 癸수정재는 己토겁재를 좋아하지 않고 다만 己토겁재로 인해 순수한 癸수정재가 흐려지는 것이다.
"○戊甲○/己"의 명(命)은 甲목편관인 남편이 한 눈을 파나 실용적으로 변하여 일을 찿게 되는 운이기도 하다.
주말농장처럼 戊토일간을 보고 가나 또한 己토겁재가 있기 때문에 가게 되니 戊토일간이 현실적, 실용적으로 변한다. 己토와 癸수는 고집하지 않고 실용적이니 己토겁재에 연관된 戊토일간도 이러한 속성으로 변하게 된다.
하나의 己토겁재는 戊토일간 밑에 있는 실용적인 농막이 고즈녁하게 있는 형상이나 혼잡이니 戊토일간이 실용적으로 변질된다. 己토겁재가 戊토일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고 오히려 戊토일간이 타협을 할 줄도 알게 되고 실용적으로 변하니 특히, 명(命)에 없던 己토겁재운이 오면 변한 것이 실감이 나게 된다.
대부분의 양간들은 겁재에게 힘을 못 쓰나 "戊己겁재"는 예외이니 실용적인 측면에서 己토겁재를 활용한다. "戊己겁재"는 戊토일간의 정신적인 면은 훼손당하나 실용적으로 변하고 생산력도 생기는 좋은 면이 있다.
"壬癸겁재"와는 달리 "戊己겁재"는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乙甲겁재"는 등라계갑 (藤蘿繫甲)이니 甲목겁재를 이용할 뿐이지 乙목일간이 성장을 하지는 못한다. 빛의 "丁丙겁재"는 빛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
"○戊己甲"의 명(命)에서는 허세는 戊토일간이 잡고 甲목편관을 활용하는 己토겁재가 실속을 챙기게 된다. 원래는 己토겁재가 戊토일간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나 자연스럽게 이용을 하는 형상이 된다. 戊토일간에 심겨져 있는 甲목남편이 己토겁재의 집에 사는 형상이다.
"○戊甲己"의 명(命)은 남편이 왔다갔다 한다. 戊토일간이 己토겁재를 현실적,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甲戊己○"의 명(命)은 己토겁재를 이용해서 甲목편관을 키우는 형상이니 문전옥답(門前沃畓)이 되고 수확을 해도 戊토일간이 갖는다. 己토겁재 때문에 甲목편관이 칠살짓을 안한다.
"○戊甲○/○○寅○"의 명(命)에 己토운은 "甲己육합"으로 己토겁재와 격국(格局), 甲목 편관이 육합이 되면 격국(格局)이 묶이는 것이 아니라 甲목편관이 제화가 되어 현실화가 된 것이다. 다만 甲목편관이 간섭을 받고 쏠리는 면은 있게 된다.
"○戊己○"의 명(命)에 甲午년 세운은 편성인 己토겁재와 편성인 甲목칠살이 육합을 하게 되는 운이 되며 午화는 정인 혹은 양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양간의 겁재는 일간의 대타용이며 칠살운은 외부에서 일간을 치는 것이니 겁재가 있다면 편관과 육합이 되어 일간을 보호해 주며 이는 거살유관(去殺有官)의 순작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천간의 겁재는 신왕하면 분리작용을 하나 신약하면 칠살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식신제살(食神制殺)을 하거나 일간이 신왕하면 편관이 된다. 편관이 필요한 신왕한 일간에게 겁재는 흉한 역작용을 하고 신약하면 양인합살로 겁재를 활용하나 좋은 작용을 해도 일간의 것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길한 순작용을 하는 양인합살하는 운이 되면 신분상승이 되고 늘 신세지는 친구, 형제가 없어지거나 지병이 완치되고 앓던 이가 빠지게 되며 시합, 경쟁에서 앞서니 나를 괴롭히던 주변환경이 좋아진다. 감투를 쓰게 되거나 위기탈출, 흉중길(凶中吉), 전화위복, 구사일생을 한다.
신약한 명(命)에 己토겁재와 甲목칠살이 육합을 하면 선후배의 도움으로 승진, 발탁(Scoute) 등으로 극적으로 좋아질 수는 있으나 나중에는 이것이 화근이 되니 준비, 자격이 덜 된 상태에서 일간이 감당 못하는 직책, 감투를 썼다가 己토겁재가 가버리면 친구, 형제의 모략, 배신 등으로 명예가 훼손되게 되는 것이다.
곤명(坤命), 甲목편관 남편이 己토겁재와 놀아난다. 신약재다(身弱財多)에서 겁재를 활용하면 믿었던 형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관재수가 생기게 되며 극신약한 戊토일간이 己토 겁재에게 의지하게 되면 좋다마는 일이 발생한다.
취직문제를 己토겁재인 선배가 도와주기는 하나 나중에 원망할 일이 생기게 되며 또한 방해물이 제거되어 생활공간, 일터에서 좋아지는 일이 빠르게, 예기치 않게 생기게 된다. 신약재다(身弱財多)가 겁재에 의지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칠살이 와서 겁재와 육합을 하면 겁재의 예기치 않던 사고 등으로 약속된 겁재의 도움이 변질되어 부도가 나게 되고 손재수(損財數), 관재수(官災數)로 이어지는 흉한 운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