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未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9. 11. 11. 20:19

 

 


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모든 지지가 마찬가지 겠지만 오늘은 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 대로 모든 12 지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지만 오늘의 공부에 준하여 시간이 나는대로 12 지지에 대한 궁구하기를 바란다.

 

토가 목을 만나게 되면 寅未는 귀문관살이 되고 또한, 토는 묘고지(墓庫支)의 작용을 하니 살()의 순작용인지 살기(殺氣)의 역작용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지지에 목이 있는 명()기가 있으면 별 문제가 없으나 기가 없다면 문제가 크게 되니 건조한 명()은 살기가 벋치게 되는 것이다.

 

기가 없는 목과 토는 건조해져서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寅未귀문관살의 흉한 역작용이 나오게 된다. 조열하면 목은 토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나 기가 있다면 목이 토에 뿌리를 내리게 되니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일을 벌리려고 하는 것이 목의 특성이 되며 기가 있더라도 통근력이 약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니 목은 고목이 되며 목극토(木克土)”의 작용은 불가하다. 기가 있는 목은 정리하고 안정감이 있게 일을 하게 되며 巳午未월이라면 토는 목을 태워서 버리게 되니 무리한 확장을 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토가 목을 만나게 되면 이는 목왕지와 토고지의 만남이니 중간점검을 하는 운이 되니 중간 성과, 성적을 점검하고 총정리를 해야 하는 운이 된다. 성과가 좋으면 계속하는 것이고 나쁘게 되면, 예를 들어 목이 관성이라면 외부발령, 좌천, 해고를 당하는 등 관성에 문제가 있게 된다.

 

목이 토를 만나면 기의 묘고지니 기를 중간 점검하는 시기가 되고 기가 있으면 밀고 나가고 없다면 마무리를 하고 멈추어야 하는 것이다. 양에서 질로 바뀌는 금화교역 (金火交易)토의 특성이다.

 

기의 유무가 성적을 좌우하고 기가 왕하다면 접고, 물러나는 일이 생기게 되는 운이 된다. 그러나 금화교역이니 이는 완전하게 망가짐이 아니고 관리직으로 가거나 실세에서 물러나게 된다. 2의 인생을 준비함이 되니 경륜, 나이에 따라 간명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삼합은 사회적인 변화를 의미하니 卯未가합은 사회활동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합화된 오행이 천간에 있는냐 없는냐에 따라 작용력이 다르게 되고 없다면 준비는 했으나 실제적인 활동으로 나타나지 않고 할 뻔한 일이 생긴다.

 

 

토가 토를 만나게 되면 이는 조토와 습토의 만남이고 기가 성장할 수 있는 기름진 땅이 된다. 토에게 토는 열기, 따듯함을 제공한다. 기의 활용도가 좋아지며 생각의 폭도 넓어지나 단점은 육신적인 측면은 음양이 다르고 혼잡이니 갈등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만약에 토정인에 토편인이 와서 정편인이 혼잡되면 정인의 생각도 편인의 생각으로 물들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한 가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된다. 오행적인 관점은 나쁠 것이 없으나 육신의 측면은 불길하다.

 

기의 활동무대는 넓어지나 기가 재성이라면 정편재의 혼잡으로 인한 단점은 있게 되는 것이다. 丙丁화 일주에서는 辰未토는 작용력에 큰 차이는 없지만 토입장은 기를 회광하니 불편하게 되고 토입장은 관련이 없다. 戊己토 일간의 입장은 비겁이 왕해지고 혼잡됨을 의미한다.

 

 

토가 화를 만나게 되면 巳午未월이라면 방합이 되고 아니면 격각을 이룬다. 방합을 이루면 기의 기운이 강해지고 쓸데없는 비실용적인 모임, 동창회, 조직, 만남 등에 관여를 하게 된다. 타인을 돕느라고 쓸데없는 일에 가담하여 벌금을 무는 일이 생기고 우쭐한 심리가 발동하게 되며 구설을 듣고 떠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화의 입장은 동지애를 느끼면서 큰 소리를 치게 되는 것이다. 여름을 막 시작하는 하나의 화가 한 여름을 경험한 토를 만나면 든든함을 느낀다. ()巳午화가 있는데 토를 만나면 진짜 쓸데없는 일을 하며 도움이 없다.

 

격각(隔角)과 공협(控挾)은 비슷한 의미이나 길한 순작용을 하면 공협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면 격각으로 간명을 한다. 이는 가까우니 잘 통할 것 같으나 생각, 갈 길이 서로 다름이 격각의 통변이 된다.

 

월지의 화는 기를 생각하고 토를 반기나 토는 기를 추구하니 서로에게 동상이몽 (同床異夢)이 되는 것이다. 巳午未를 지나온 토를 만난 하나의 화는 화 자신의 결점을 보완해 줄 것을 기대하고 본연의 역할을 하려고 분발을 하게 된다. 월이 아니라면 격각이 되고 이는 남남이고 작용력에 방해가 되는 역작용이 된다. 巳午未월의 공협(控挾)은 귀인 등 좋은 순작용의 간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控挾 : 낄 공, 낄 협. 隔角 : 떨어질 격, 뿔 각).

 

 

토가 화를 만나게 되면 午未는 육합, 방합, 음양배열이 합이 된다. 육합은 사적인 결합, 음양합, 애정합이며 이는 말을 안 해도 통하는 정서적인 결합이 되며 충 다음으로 변화가 많은 작용을 한다. 육합 중에 子丑육합과 함께 작용력이 가장 강력하다. 양기인 화가 주동자가 되고 음기인 토는 화를 받쳐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육합은 개인적인 짓, 일을 하는 것이나 午未육합은 육합 중에서 그러한 작용력이 가장 약하다. 일을 너무 벌리려는 화가 토를 만나게 되면 실용적으로 변하고 토는 금화교역(金火交易)을 목적으로 화를 아우르며 화가 벌린 것을 토가 마무리를 해 준다.

 

화가 후계자를 생각하고 현직, 현장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며 화가 미래, 노후, 결실 등을 준비하고 치밀해 지는 것이다. 중기의 토가 오므리리고 결실을 맺게 해 주며 화생토(火生土)”의 순작용으로 상생을 한다.

 

화가 현실적, 실용적, 물질적으로 변하게 되니 미래를 준비, 멀리보고 예전의 일을 정리해서 실용적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그러나 방합은 지나친 설침, 군중심리에 휩쓸릴 소지가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한다. “子丑육합亥子丑의 과거의 일, 유산을 정리해서 목으로 새로운 일을 벌리는 일이다.

 

 

토가 토를 만나게 되면 2 개의 토가 되니 조열한 명()은 더욱 조열해지고 투잡을 하는 일이 생긴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辰戌丑未는 명()의 조직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과거의 일을 추억하고 되살리는 의미가 있으니 기에 따른 추억이 되살아난다.

 

고지(庫支)의 작용인지 묘지(墓支)의 작용인지를 살펴야 하니 기가 약하게 되면 묘지의 작용을 하며 기가 왕하면 정리하여 창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묘지가 되면 기는 작용력 상실, 무력해지고 고독해지며 고지가 되면 저장, 포용, 보관, 정리 등을 하는 의미가 있게 된다.

 

 

토가 금을 만나게 되면 토의 역할은 기와 기의 기운을 금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금이 토정인을 만나게 되면 넘겨 받을 것, 현재까지 해온 일을 정리하여 2 차적인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계획을 점검, 변경하여 활동성을 살려내고 현실적인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

 

선생님, 전략가 등의 후원을 받게 되며 실적과 결실을 위한 기존의 결과를 중간 점검을 하고 새로운 계획, 활동을 한다. 巳午화가 있다면 그러한 작용력이 더욱 그렇게 된다.

 

 

토가 금을 만나게 되면 격각이 되니 토가 금을 생하는 것과 금을 생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토가 금을 생하는 것 같지만 격각을 이루게 되면 토는 기에 힘을 실어주고 금은 배신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 토생금(土生金) , 인성으로 도움을 줌이 아니고 기를 지향함으로써 금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격각의 흉한 역작용인 것이다.

 

 

토가 토를 만나게 되면 형()이나 파()가 되고 형의 작용력이 더욱 크게 되니 戌未의 작용력은 미미하다. 토 중의 여기인 금이 토의 중기인 목을 파극하는 것이 흉한 형살이 되는 것이다. “戌未는 한 칸 더 가서 잘못된 만남이니 정리, 가르고, 째고하여 원위치로 가는 것을 통변할 수 있다.

 

토는 토보다 한 칸 더 가서 수로 가면 亥未가합이 될 텐데 한 칸을 못가서 발생하는 문제가 파()의 작용인 것이니 파()는 삼합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된다.

 

형파(刑破)는 내부적인 문제이고 파()는 계약파기 등 좋은 의미가 없다. “戌未기가 왕해서 목을 깨트리는 경우이고 그렇지 않으면 파의 작용으로 기끼리 문제를 일으킨다. ()이라도 좋은 의미는 없다. 형의 역작용을 하여 목이 상하게 되면 신경, 디스크(Disk) 계통에 문제가 생기게 되니 조심을 할 일이고 목의 육신에 따라 그 간명이 다르게 된다.

 

 

토가 수를 만나게 되면 乙未년은 亥未가합으로 기로 쏠리는 일이 생기며 수가 기로 활동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목은 확실하나 목은 수가 전적으로 지원하기는 마음이 가지 않는다. 이는 수가 목을 향한 계획은 세우나 완벽하지 않는 계획이 되니 경거망동(輕擧妄動)을 하면 안 될 것이다.

 

수가 해 오던 일에 방향전환이 필요하게 되니 이는 흐르지 않던 수가 흐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수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목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인정에 끌려서 계획, 일을 진행하다가는 부실한 계획, 완벽하지 않는 일이 되니 철저한 계획, 준비가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