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未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모든 지지가 마찬가지 겠지만 오늘은 未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 대로 모든 12 지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지만 오늘의 공부에 준하여 시간이 나는대로 12 지지에 대한 궁구하기를 바란다.
♠ 未토가 寅목을 만나게 되면 寅未는 귀문관살이 되고 또한, 未토는 묘고지(墓庫支)의 작용을 하니 살(殺)의 순작용인지 살기(殺氣)의 역작용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지지에 寅목이 있는 명(命)은 水기가 있으면 별 문제가 없으나 水기가 없다면 문제가 크게 되니 건조한 명(命)은 살기가 벋치게 되는 것이다.
水기가 없는 寅목과 未토는 건조해져서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寅未귀문관살”의 흉한 역작용이 나오게 된다. 조열하면 寅목은 未토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나 水기가 있다면 寅목이 未토에 뿌리를 내리게 되니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일을 벌리려고 하는 것이 寅목의 특성이 되며 水기가 있더라도 통근력이 약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니 寅목은 고목이 되며 “목극토(木克土)”의 작용은 불가하다. 水기가 있는 寅목은 정리하고 안정감이 있게 일을 하게 되며 巳午未월이라면 未토는 寅목을 태워서 버리게 되니 무리한 확장을 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 未토가 卯목을 만나게 되면 이는 卯목왕지와 未토고지의 만남이니 중간점검을 하는 운이 되니 중간 성과, 성적을 점검하고 총정리를 해야 하는 운이 된다. 성과가 좋으면 계속하는 것이고 나쁘게 되면, 예를 들어 卯목이 관성이라면 외부발령, 좌천, 해고를 당하는 등 관성에 문제가 있게 된다.
卯목이 未토를 만나면 木기의 묘고지니 木기를 중간 점검하는 시기가 되고 水기가 있으면 밀고 나가고 없다면 마무리를 하고 멈추어야 하는 것이다. 양에서 질로 바뀌는 금화교역 (金火交易)이 未토의 특성이다.
水기의 유무가 성적을 좌우하고 金기가 왕하다면 접고, 물러나는 일이 생기게 되는 운이 된다. 그러나 금화교역이니 이는 완전하게 망가짐이 아니고 관리직으로 가거나 실세에서 물러나게 된다. 제 2의 인생을 준비함이 되니 경륜, 나이에 따라 간명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삼합은 사회적인 변화를 의미하니 “卯未가합”은 사회활동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합화된 오행이 천간에 있는냐 없는냐에 따라 작용력이 다르게 되고 없다면 준비는 했으나 실제적인 활동으로 나타나지 않고 할 뻔한 일이 생긴다.
♠ 未토가 辰토를 만나게 되면 이는 조토와 습토의 만남이고 木기가 성장할 수 있는 기름진 땅이 된다. 辰토에게 未토는 열기, 따듯함을 제공한다. 土기의 활용도가 좋아지며 생각의 폭도 넓어지나 단점은 육신적인 측면은 음양이 다르고 혼잡이니 갈등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만약에 辰토정인에 未토편인이 와서 정편인이 혼잡되면 정인의 생각도 편인의 생각으로 물들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한 가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된다. 오행적인 관점은 나쁠 것이 없으나 육신의 측면은 불길하다.
木기의 활동무대는 넓어지나 土기가 재성이라면 정편재의 혼잡으로 인한 단점은 있게 되는 것이다. 丙丁화 일주에서는 辰未토는 작용력에 큰 차이는 없지만 辰토입장은 火기를 회광하니 불편하게 되고 未토입장은 관련이 없다. 戊己토 일간의 입장은 비겁이 왕해지고 혼잡됨을 의미한다.
♠ 未토가 巳화를 만나게 되면 巳午未월이라면 방합이 되고 아니면 격각을 이룬다. 방합을 이루면 火기의 기운이 강해지고 쓸데없는 비실용적인 모임, 동창회, 조직, 만남 등에 관여를 하게 된다. 타인을 돕느라고 쓸데없는 일에 가담하여 벌금을 무는 일이 생기고 우쭐한 심리가 발동하게 되며 구설을 듣고 떠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巳화의 입장은 동지애를 느끼면서 큰 소리를 치게 되는 것이다. 여름을 막 시작하는 하나의 巳화가 한 여름을 경험한 未토를 만나면 든든함을 느낀다. 명(命)에 巳午화가 있는데 未토를 만나면 진짜 쓸데없는 일을 하며 도움이 없다.
격각(隔角)과 공협(控挾)은 비슷한 의미이나 길한 순작용을 하면 공협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면 격각으로 간명을 한다. 이는 가까우니 잘 통할 것 같으나 생각, 갈 길이 서로 다름이 격각의 통변이 된다.
월지의 巳화는 金기를 생각하고 未토를 반기나 未토는 木기를 추구하니 서로에게 동상이몽 (同床異夢)이 되는 것이다. 巳午未를 지나온 未토를 만난 하나의 巳화는 巳화 자신의 결점을 보완해 줄 것을 기대하고 본연의 역할을 하려고 분발을 하게 된다. 巳월이 아니라면 격각이 되고 이는 남남이고 작용력에 방해가 되는 역작용이 된다. 巳午未월의 공협(控挾)은 귀인 등 좋은 순작용의 간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控挾 : 낄 공, 낄 협. 隔角 : 떨어질 격, 뿔 각).
♠ 未토가 午화를 만나게 되면 午未는 육합, 방합, 음양배열이 합이 된다. 육합은 사적인 결합, 음양합, 애정합이며 이는 말을 안 해도 통하는 정서적인 결합이 되며 충 다음으로 변화가 많은 작용을 한다. 육합 중에 “子丑육합”과 함께 작용력이 가장 강력하다. 양기인 午화가 주동자가 되고 음기인 未토는 午화를 받쳐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육합은 개인적인 짓, 일을 하는 것이나 “午未육합”은 육합 중에서 그러한 작용력이 가장 약하다. 일을 너무 벌리려는 午화가 未토를 만나게 되면 실용적으로 변하고 未토는 금화교역(金火交易)을 목적으로 午화를 아우르며 午화가 벌린 것을 未토가 마무리를 해 준다.
午화가 후계자를 생각하고 현직, 현장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며 午화가 미래, 노후, 결실 등을 준비하고 치밀해 지는 것이다. 중기의 己토가 오므리리고 결실을 맺게 해 주며 “화생토(火生土)”의 순작용으로 상생을 한다.
午화가 현실적, 실용적, 물질적으로 변하게 되니 미래를 준비, 멀리보고 예전의 일을 정리해서 실용적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그러나 방합은 지나친 설침, 군중심리에 휩쓸릴 소지가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한다. “子丑육합“은 亥子丑의 과거의 일, 유산을 정리해서 寅목으로 새로운 일을 벌리는 일이다.
♠ 未토가 未토를 만나게 되면 2 개의 未토가 되니 조열한 명(命)은 더욱 조열해지고 투잡을 하는 일이 생긴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辰戌丑未는 명(命)의 조직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과거의 일을 추억하고 되살리는 의미가 있으니 木기에 따른 추억이 되살아난다.
고지(庫支)의 작용인지 묘지(墓支)의 작용인지를 살펴야 하니 木기가 약하게 되면 묘지의 작용을 하며 木기가 왕하면 정리하여 창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묘지가 되면 木기는 작용력 상실, 무력해지고 고독해지며 고지가 되면 저장, 포용, 보관, 정리 등을 하는 의미가 있게 된다.
♠ 未토가 申금을 만나게 되면 未토의 역할은 木기와 火기의 기운을 申금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申금이 未토정인을 만나게 되면 넘겨 받을 것, 현재까지 해온 일을 정리하여 2 차적인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계획을 점검, 변경하여 활동성을 살려내고 현실적인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
선생님, 전략가 등의 후원을 받게 되며 실적과 결실을 위한 기존의 결과를 중간 점검을 하고 새로운 계획, 활동을 한다. 巳午화가 있다면 그러한 작용력이 더욱 그렇게 된다.
♠ 未토가 酉금을 만나게 되면 격각이 되니 未토가 申금을 생하는 것과 酉금을 생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未토가 酉금을 생하는 것 같지만 격각을 이루게 되면 未토는 木기에 힘을 실어주고 酉금은 배신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 토생금(土生金) 즉, 인성으로 도움을 줌이 아니고 木기를 지향함으로써 酉금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격각의 흉한 역작용인 것이다.
♠ 未토가 戌토를 만나게 되면 형(刑)이나 파(破)가 되고 형의 작용력이 더욱 크게 되니 “戌未파”의 작용력은 미미하다. 戌토 중의 여기인 辛금이 未토의 중기인 乙목을 파극하는 것이 흉한 형살이 되는 것이다. “戌未파”는 한 칸 더 가서 잘못된 만남이니 정리, 가르고, 째고하여 원위치로 가는 것을 통변할 수 있다.
未토는 戌토보다 한 칸 더 가서 亥수로 가면 “亥未가합”이 될 텐데 한 칸을 못가서 발생하는 문제가 파(破)의 작용인 것이니 파(破)는 삼합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된다.
형파(刑破)는 내부적인 문제이고 파(破)는 계약파기 등 좋은 의미가 없다. “戌未형”은 金기가 왕해서 乙목을 깨트리는 경우이고 그렇지 않으면 파의 작용으로 土기끼리 문제를 일으킨다. 형(刑)이라도 좋은 의미는 없다. 형의 역작용을 하여 乙목이 상하게 되면 신경, 디스크(Disk) 계통에 문제가 생기게 되니 조심을 할 일이고 乙목의 육신에 따라 그 간명이 다르게 된다.
♠ 未토가 亥수를 만나게 되면 乙未년은 “亥未가합”으로 木기로 쏠리는 일이 생기며 亥수가 木기로 활동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甲목은 확실하나 乙목은 亥수가 전적으로 지원하기는 마음이 가지 않는다. 이는 亥수가 乙목을 향한 계획은 세우나 완벽하지 않는 계획이 되니 경거망동(輕擧妄動)을 하면 안 될 것이다.
亥수가 해 오던 일에 방향전환이 필요하게 되니 이는 흐르지 않던 亥수가 흐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亥수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乙목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인정에 끌려서 계획, 일을 진행하다가는 부실한 계획, 완벽하지 않는 일이 되니 철저한 계획, 준비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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