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법

■ 조객상문살(弔客喪門殺)의 활용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9. 2. 1. 17:46

 

 




조객상문살(弔客喪門殺)의 활용에 대하여


조객살과 상문살을 합한 단어인 조객상문살(弔客喪門殺)을 보는 방법은 세운을 중심으로 살피니 예를 들어 丁酉년이라면 二辰 전인 토가 조객살(弔客殺)에 해당되고 二辰 후인 수가 상문살(喪門殺)에 해당되며 상문살은 죽은 사람 즉, 사자(死者)를 의미하고 조객살은 문상객(問喪客)을 의미한다. 조객살과 상문살은 삼합이 된다.

 

이러한 조객살과 상문살을 통변에 활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해당 세운에서 파생되는 상문살(喪門殺)이 명()에 있는 경우에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면 귀신이 붙어 집안에 머물게 되니 문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떠한 귀신이 따라오는 지는 상문살의 인자론에서 유추하게 되는데 이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한다.

 

2) 재물에 관한 신수(身數)를 보는 데 활용하니 예를 들면 명()의 안 쪽인 연지(年支)는 안방이고 시지(時支)는 문간방임을 전제하고 丁酉년에 토는 상문살, 수는 조객살에 해당된다. 만약에 상문살인 토가 연지(年支)에 있고 조객살 수가 시지(時支)에 있거나 명()에 상문살인 토가 있고 대운이나 세운에서 조객살인 수가 오게 되면 사자(死者)가 높은 자리에서 조문을 받게 되니 해당 년의 巳酉丑삼합월에 목돈이나 수입이 생기게 되고 신수가 좋은 한 해가 된다.

 

반대의 경우에는 조문객이 높은 자리인 안방에 있고 사자(死者)는 낮은 자리인 문간방에 있게 되니 조문(弔問)을 받지 못하거나 조문객이 없는 형상이고 이는 사자(死者)가 조문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수입이 없게 되고 오히려 巳酉丑 삼합월에 재물이 나가게 되는 손재수만 생긴다는 통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3) 위중한 부모님이 계시다면 자식의 사주를 보고 생()과 사()에 대한 통변을 하니 예를 들면 부모님 자리인 월지(月支)에 상문살인 토가 있는 경우에는 상문살을 충하는 巳酉丑삼합월에 돌아가시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암 선고 등으로 자식이 위중한 경우에 "언제까지 살 수 있을 까요"하고 문의를 한다면 부모 사주의 시지(時支)를 살펴보아야 하니 시지에 상문살(喪門殺)토가 있다면 올 해 亥卯未삼합월을 넘기기 힘들게 되며 다행이 없다면 조금 더 길게 연명할 것이다.

 

4) 개업식, 결혼식 날짜를 잡아 주는데 활용하니 예를 들면 丁酉년이라면 조객상문살 (弔客喪門殺)亥卯未삼합일을 잡아 주면 길하게 되니 그 이유는 세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날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대운(始大運)이 조객살(弔客殺)이면 받았으면 갚고 베풀었으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