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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상) ■乙巳일주에 대하여
육십갑자 중에 42 번인 乙巳일주는 寅목과 卯목이 공망이 되고 乙목일간이 일지상관(傷官)이자 욕지(浴支)인 巳화에 앉아 있다. 외모는 아담하고 여성스러운 기질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고향과 부모와는 인연이 박한 일주가 된다. 곤명 (坤命)은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이별수가 있게 되며 만약에 복(福)과 덕(德)이 있는 삶을 산다면 신병으로 고생이 심하게 되고 또한 배우자의 직업이 일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잔디밭에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되고 지구력과 인내심이 부족하여 매사가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기 쉬우며 일지상관이라 대담하기는 하나 허장성세(虛張聲勢)하고 결과가 부실하게 된다. 풀이 열을 받고 있는 형상이라 역시 조후를 해결하는 水기가 절실하다.
또한 뱀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형상으로도 볼 수가 있으니 재주를 부리며 총명하고 지혜롭고 언변이 능숙하며 항상 분주하고 바쁘기는 하나 허장성세하고 실속이 없는 형국이 된다. 乙巳일주는 인사형살(寅巳刑殺)의 흉한 역작용을 가장 꺼려한다.
신살은 일간도화살(桃花殺), 고란살, 곡각살 등이 작용하고 곡각살은 신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개운법으로는 항상 베풀고 이를 통한 적덕(積德)을 쌓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양자(養子), 타자양육을 하게 되거나 본인이 양자를 가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곡각일(曲脚日) 혹은 곡각살(曲脚殺)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乙巳(42), 乙丑(02), 己巳(06), 己丑(26)의 4일을 의미하는데 척추, 마비질환 혹은 낙상, 절상, 골상, 치아상, 신경통 등의 질환이 있게 되로 심하면 이로 인한 불구자가 되기도 한다. 일간이 신약하거나 칠살, 혹은 귀살(鬼殺)이 있거나 그리고 조후가 불량하게 되게 되면 흉한 역작용이 더욱 심하게 된다.
육신(六神)은 일지상관으로 언변이 뛰어나고 巳화의 지장간(地藏干) 중에 중기인 庚금이 있어 “乙庚육합”이 되어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란살이 있어 세상사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며 특히 곤명 (坤命)에게 더욱 강하게 작용되나 건명(乾命)에게도 적용됨을 볼 수가 있으니 유의해서 통변을 해야 할 것이다.
직업으로는 목화통명(木火通明)이니 교육, 출판, 문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또한 지살(地殺)에 丙화이니 스튜어디스, 조종사 등의 분야에 종사를 한다면 길하게 된다. 巳午未월 생이라면 역학, 활인업 등의 직종도 인연이 깊다. 木기를 중요하게 사용하면 수목업, 주단포목, 섬유, 서적, 피복, 지물 그리고 건축 등의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고서(古書)에서는 乙巳일주를 “을사봉형(乙巳逢刑), 외과의사(外科醫師)”, 하월을사(夏月乙巳), 능통점술(能通占術)“, 그리고 ”을사경신(乙巳庚申), 야반도주 (夜半逃走)”라는 표현을 하고 있으니 乙巳일주가 형을 만나면 외과의사가 인연이고 巳午未월의 乙巳일주는 점술에 능하다고 했으며 乙巳일주와 庚申이 만나면 야반도주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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