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乙목운에 비견과 정재가 천간육합을 하는 경우의 통변에 대하여 - 11 "○庚庚○"의 명(命)에 乙未년의 세운통변
火기관성이 있으면 쟁합(爭合)의 역작용이 되지 않는다. 일간이 신약하면 협력하는 순작용이니 공동소유, 공동투자, 동업을 비견과 함께 할 수 있다. 군겁쟁재(郡劫爭財)의 역작용인지 득비리재(得比利財)의 순작용인지를 살펴야 하니 이는 일간의 강약과 관성의 유무에 따라서 달라진다. 천간의 재성은 정재라 할지라도 재물보다도 공간적인 의미가 강하다.
비견은 겁재와 달리 전패(全敗), 전멸(全滅)은 하지는 않게 되며 乙未년의 정재운에서는 갑자기 발생하는 일을 하면 안 된다. 여기서 비견은 독립, 활용하는 도구, 함께 나누어야 할 것, 조직 등을 의미한다
흉한 역작용의 의미는 배우자가 엉뚱한 일을 하며 외부의 활동에 신경에 쓰고 외도도 있게 된다. 乙목정재의 입장은 다른 사회활동을 해서 남편에게 소홀해진다. 일간의 것을 분배해야 하는 일이 생기며 경합, 삼각관계도 생기게 되며 공간을 분배하는 일, 모임, 단체, 학교, 절 등에 가서 봉사활동도 하는 것이다.
火기관성이 없고 일간이 신왕하면 일간 것을 빼앗기거나 동업자가 독립해서 나가는 운이 된다. 의처증, 의부증이 생기게 되며 주위사람, 배우자에 대한 의심이 많아진다. 그러나 일간이 신약하게 되면 득비리재(得比利財)의 길한 순작용을 하며 흉한 역작용을 하더라도 비견은 겁재와 달리 큰 손재수는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간은 사회적, 공적, 정신적이라 바람이 나는 일은 적고 주로 측근이 분리해 나가니 정신적인 부담이 많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