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甲목일간에 월간 己토가 있는 경우의 甲午년의 통변에 대하여
“○甲己○/甲午” - 월간의 己토정재(正星)와 甲목비견(正星)이 천간육합을 하고 쟁합 (爭合), 군비쟁재(郡比爭財)가 된다. 지지에는 甲목의 사지(死支)인 午화상관운이다. 양간들은 쟁재(爭財)의 성격과 작용력이 모두 다르니 이에 대한 차이점은 물상론에서 궁구(窮究)를 해야 할 것이다. 甲목세운이 甲목일간보다 강하니 己토정재를 나누거나 공동소유할 일이 생긴다. 일간은 정재를 거느리려는 속성이 강하다. 그러나 庚辛관성이 강하게 되면 쟁재(爭財)를 하는 비견이 함부로 하지 못하니 무리없이 일을 진행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운은 정성(正星)과 편성(偏星)을 구분해야 하며 정성(正星)운이라도 정성(正星)과 정성(正星)의 육합인지, 정성(正星)과 편성(偏星)과의 육합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정성 (正星)끼리의 육합과 달리 편성(偏星)과 편성(偏星)과의 육합은 갑작스럽고 무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己토정재와 甲목비견운이 천간육합을 했다면 일간의 己토정재가 甲午년에게 들이댄 형상이 된다. 즉, 己토아내가 다른 甲목정관을 만난 형국이니 아내가 남자, 일, 직장, 지위 등이 생기게 되니 이는 성별, 나이, 직업 등에 따라 통변이 다르게 된다.
특히 壬癸일간의 甲乙목 식상운은 돈 독이 오르거나 바람이 나게 되는데 癸수일간에 甲목상관운은 거의 확실하다. 여명(女命)의 30대 후반부터는 “나를 말리지마라, 반드시 해야 겠다”는 강한 의미가 된다. 천간의 상관운은 정신적인 변화가 많아짐을 통변한다.
군비쟁정재(郡比爭正財)의 쟁합(爭合)에서 길하게 되는 순작용의 의미는 비겁을 위해 일간의 부동산을 세를 주던가 담보제공, 보증을 서서 자금을 마련하고 이 자금을 투자해서 동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흉하게 되는 역작용은 午화상관을 달고 오는 상관생재 (傷官生財)이니 투자를 한답시고 비겁에게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육친적인 면은 아내가 다른 곳, 일에 신경을 쓰고 내조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일간이 신약하다면 세군(歲君)인 세운에게 빼앗기게 되나 일간이 신왕하거나 관성이 강하게 되면 길하게 되는 순작용의 의미가 강하게 되니 일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일간에 비해 재성이 왕하면 즉, 신약재다 (身弱財多)가 되면 부정적인 일이 많이 생기게 되는 운이 된다.
여명(女命)이라도 일간과 천간육합을 한 己토정재가 남편이 되니 남편이 일, 취미, 이성 등에 신경을 쓰느라고 아내에게는 관심을 덜 쓰게 되는 운도 통변을 할 수 있다. 연월간은 외부적, 공적인 일이고 시간(時干)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일이 된다. 일간이 신약하고 관성이 없으면 건강, 일 등의 재성에 사건사고가 생기거나 동업자가 독립을 해서 나가게 되고 신왕하다면 일간이 동업자를 내 보내게 되는 운이 되는 것이다. 천간육합의 쟁재 (爭財)가 되면 의처증, 의부증이 생기게 되나 재성이 없다면 이러한 증상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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