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偏官)의 물상론적 접근 - 1 / 3
■ 편관(偏官)의 물상론적 접근 - 1 / 3
편관에 관한 작용력과 편관의 주변 환경에 대한 많은 공부가 이미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이제부터는 편관의 물상론적인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모든 육신과 육친의 물상에서도 많은 통변이 나오게 되니 본 장을 궁구한 후에야 비로소 합형충파해(合刑沖破害)와 신살 등을 통한 상세한 간명이 가능하니 조금만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
♣ 甲庚편관 - 일반적으로 음간은 편관이 치명적인 역작용을 하나 양간은 편관을 잘 활용하고 좋아한다. "甲庚편관"은 벽갑인정(劈甲引丁)을 해서 火기식상을 생산하게 하고 재목이 되며 절제력, 의욕, 통솔력, 인품, 위엄이 있다. 그러나 약한 편관은 하극상하고 허장성세(虛張聲勢)하며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한다.
사목(死木)이 되면 직선적, 큰 스케일(Scale), 대담, 보스기질이 있다. "○甲庚○/○寅申○"의 명(命)에서, 午화상관이 있으면 사목이고 스케일이 크고 좋은 命이 되고 午화상관이 庚금편관을 조절하여 세련되고 안정적으로 만든다. 생목(生木)은 직접적인 활동보다도 정신적인 활동이 좋다.
양간은 상관과 육합을 하는 편인을 선호하고 음간은 식신과 육합을 하는 정인을 좋아하며 "○甲庚壬"의 命처럼 살인상생(殺印相生)도 길하다. 살인상생은 명령을 받아들이고 일간 주도적이지 않으니 큰 일은 불가하며 곤명(坤命)은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남편과 소통이 좋으나 상관제살(傷官制殺)을 하게 되면 가장역할을 하며 남편을 먹여 살린다.
♣ 乙辛편관 - 가장 칠살답고 丙丁화 식상의 활용이 좋으며 丙화는 상관합살이 되니 개혁적이다. 식신제살(食神制殺)이나 상관합살(傷官合殺)은 정확, 세밀, 활용능력, 순발력, 대외적인 인정이 좋으며 살인상생은 안 된다. 신경성 질환, 노이로제(Neurosis), 피해망상증 등이 온다. 乙卯라도 辛금편관에게는 다치게 되며 상관합살이 되면 극적인 반전이 좋고 환경적응력이 좋은 乙목일간이 辰未토에 통근하면 당하면서 버티는 형상이 된다. 칠살(七殺)이 되면 예측불허의 일과 사건사고가 순간적으로 생기게 되며 유흥, 주색잡기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 丙壬편관 - 아름다운 수화기제(水火旣濟)의 형상이니 긴장하면서 보완을 해주고 서로 빛나게 되며 金기재성이 있으면 책임감, 통솔력이 있게 된다. 정신력, 활동력이 강하며 인물도 좋고 공통으로 키워야 하는 木기인성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노후가 허망해 진다. 일간이 극신약해서 칠살격이 되면 음양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완전히 떨어진 태양이 되고 壬수편관은 어둠이 되니 별빛 만도 못한 丙화일간이 되니 설치고 허황되고 쓸데없는 자존심만 부린다.
어둠 속에서 살며 실속이 없고 자제심이 없고 흉폭하며 허망하게 살아간다. 오랜 감옥살이, 홧병, 甲이나 단체로 부터 개인이 희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칠살격을 이루면 재성과 관성의 좋은 순작용이 없으니 부부사이도 나쁘게 된다. 칠살이 되면 심장질환, 홧병, 스트레스, 혈액순환계 질환, 알콜중독, 마약, 도박 등에 빠지게 된다.
♣ 丁癸편관 - 丁화일간이 빛이 되면 癸수편관은 아주 길하나 통근처가 없는 丁화일간에 水기관성이 왕하고 木기인성이 없으면 무정한 칠살이 된다. 눈보라 등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형상이 되니 질병, 건강,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 급성질환이 많고 급성간암, 패혈증, 안전사고 등으로 멀쩡한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간이 이를 감당할 수 있으면 살기(殺氣)가 아닌 것이다.
늘 고단한 삶이 정상이니 만약 안정적이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통변이 필요한 것이다. "戊癸상관 합살"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전기를 만드니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처럼 갑자기 풀리게 되며 식신제살(食神制殺)의 일간은 일간이 직접 하지 부적 등에 의지하지 않는다. 젖은 나무가 중요한 일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게 되니 寅목정인은 水기칠살의 살기를 약하게는 하나 살인상생은 무리가 있다.
☞ 편관격의 물상론적 접근에 대한 설명은 다음 장에도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