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격 - 3 /3
■ 편관격 - 3 /3
☞ 전장에 이어 편관격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합니다. ^^
편관을 넘어 제화가 불량한 천간의 칠살은 괴팍한 성품에 인품 또한 나쁘고 신약한 일간에 제화되지 않은 칠살은 주위 사람에게 빌붙어 살아간다. 편관격에서는 일간의 통근력과 비겁의 쓰임새가 중요하게 되면 이는 형제들과는 세력을 규합하나 재성에 해당되는 처, 재물, 활동공간 등에는 인연이 약하게 됨을 의미한다.
약한 편관격에 재성의 쓰임새가 중요하게 되면 한 번 정도는 실패를 하게 되나 늦게 뜻을 이루게 되니 대기만성(大器晩成)이 된다. 신약한 일간의 편관격에 재성을 쓰게 되면 "재생살(財生殺)"의 역작용을 하게 되니 고생이 심하게 되고 결과가 없으며 심하면 요절하는 경우도 있으니 살아가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할 일이고 개운법으로는 많이 벌지는 말고 자청하는 분위기에서 고생을 해야 어느 정도 개운이 될 것이다.
재성이 칠살을 생하게 되면 심성이 난폭하고 편관을 생하면 대담하니 火기일간이 특히, 丙화나 丁화 일간이 이러한 특성을 보인다. 식상제살(食傷制殺)은 비판의식, 자기주장이 강하니 언론, 방송, 감찰, 감사원, 검사 등의 직종이 좋다. 편관격에 편관을 영(用)하게 되면 결단력이 있고 끝까지 매진하면 성공을 하나 지나친 자신감이 흠이 되니 항상 겸손하고 신중한 생활철학이 요구된다.
편관격에 관살이 혼잡되거나 일간이 극신약하면 파격이니 제화가 되었다하더라도 격국의 품격이 떨어지게 된다. 칠살격에 일간이 신약하게 되면 위축, 잔병, 접신(接神), 허풍, 누명, 배신 등에 시달리고 고생을 하게 되며 일을 열심히 해도 결과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남자는 처인 재성이 살을 생하니 악처를 만나게 되고 자식농사가 안되며 재성과 칠살 즉, 처와 자식이 합세해서 일간에게 덤비고 이에 시달리게 되며 여자는 성폭행, 혼전동거, 험한 직종의 남자와 인연이 된다. 법을 우습게 아는 제살태과(制殺太過)도 노조활동 등으로 편한 날이 없고 관재송사를 몰고 다니게 되는 것이다.
왕한 인성(印星)은 관성을 도기하니 판단착오, 문서문제 등으로 사기를 당하게 되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거나 적어도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어렵다. 자리가 불안하고 쓸데없는 고민이 많으며 자가당착 (自家撞着)이 많아 착각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여자는 남편 등골을 빼나 정작 본인은 남편을 잘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여자의 혼잡된 칠살격은 아주 흉하니 남자에게 잘해주고 배신을 당하거나 뺨을 맞게 되고 화류계에 종사하거나 첩으로 살게 된다. 편관은 일간과 비겁을 통제하나 칠살이 되면 통제가 지나치게 되고 이는 억압, 가난, 질병, 사고, 천재지변, 안전사고 등에 대항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식신제살(食神制殺)은 살기를 제압하는 의사, 군인, 소방관, 환경운동가 등의 직종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또한 좋다. 일간의 통근력과 칠살의 제화가 좋으면 칠살을 편관으로 변화시켜 눈부신 활용을 하게 되니 이는 좋은 머리와 왕성한 활동으로 한계상황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고비를 잘 넘기게 된다.
☞ 편관격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