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론

丙화일간의 통변

기림역학 2020. 7. 23. 17:00

■ 丙화일간의 통변

 

()의 기운 중에 최고의 양기(陽氣)”화는 양간을 좋아하고 음간을 꺼려함이 일반적이며 수편관을 가지고 甲乙목 인성을 배양하여 결실을 맺음이 제 1의 본분이 되고 지지에 습토인 토나 토가 있으면 아름다운 조합이 된다. 일과 사물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고 솔직, 친절, 온화하며 하늘 높이 떠서 베풀고 만물을 생육하는 미덕이 있으나 성격이 급하고 경솔하니 폭발을 하게 되면 물불을 안 가리는 단점이 있다. 불의 특성상 확 타오르기는 하나 뒤 끝은 없으며 생지(生支)월의 화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다.

 

1. 이러한 화일간이 목편인을 만나게 되면 본분인 큰 나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이는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 임무를 완성하게 되는 팽팽하고 좋은 의미가 있게 된다. 화일간은 왕성한 태양이 되고 목편인을 키우는 재미에 쏠쏠한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2. 일간이 목정인을 만나게 되면 목정인은 습목(濕木)이 되어 조심스럽게 키워야 하니 매사가 더디게 풀리게 된다. 만개(滿開)하면 좋으나 머지않아 꽃이 지게 되니 결과가 적게 되고 허망해지니 계획을 축소해야 할 것이며 지지의 목정인도 마찬가지이다. 일이 더디게 진행되니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게 되고 노후가 초라해지게 되니 여기에 시지(時支)가 공망되면 말년에 대한 각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甲乙목 인성이 없는 화는 언제 꺼질지 모르고 불이고 화가 없는 甲乙목은 할 일이 없고 끌어주는 사람이 없는 형상이다.

 

3. 화일간이 화비견을 만나게 되면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는 형상이니 이는 시기, 질투, 주도권 다툼 등의 심적인 갈등이나 번민이 심하고 성격적인 면에도 이중적인 요소가 있게 된다. 너무 환하니 판단력이 흐려지고 또한 불면증도 심하게 된다. 화의 특징인 베푸는 힘도 더욱 강해지게 되나 지지에도 기가 왕하다면 자기 성질을 못이겨 폭발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게 되니 많은 수양을 해야 할 것이다.

 

4. 화일간이 화겁재를 만나게 되면 음양(陰陽) , 태양과 달(), 낮과 밤이 공존하니 丙丙비견보다는 사리판단이 명확해지나 명()기가 중중(重重)하게 되면 폭발함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좋아하지는 않으나 심각한 문제는 없으나 열작용을 하게 된다면 庚辛금 재성을 녹여버리니 금전, 직업에 만족을 못하게 됨이 일반적이다. 화일간이 극신약하게 되면 태양이 별에 더부살이를 하는 형상이니 사는 것이 구차해 질 것이다.

 

5. 화일간이 토식신을 만나게 되면 큰 산이 햇빛을 가려 활동력이 약해지게 되니 일반적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나 화일간에게 치명적인 역작용을 하는 수정관이 있는 경우에는 戊癸육합으로 기가 왕()한 경우에는 길한 순작용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변상황을 잘 헤아려 길과 흉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목편인이 있어 토식신을 소토하는 경우에도 좋은 순작용을 하게 되나 역시, 토식신으로 인하여 그늘이 지는 곳이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6. 화일간이 토상관을 만나게 되면 빛이 스며들게 되고(回光) 화일간의 희망인 목편인을 甲己육합을 하며 기토탁임(己土濁壬)으로 수편관을 탁하게 만드니 흉하게 작용함이 일반적이다. , 양간의 토상관(傷官)이니 이는 쓸데없는 욕심에서 기인하는 불법이나 편법을 사용하여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결국에는 화일간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된다.

 

7. 화일간이 금편재를 만나게 되면 목편인을 甲庚으로 벽갑인정(劈甲引丁)을 하여 목편인을 동량지목 (棟梁之木)으로 만들어주니 좋은 순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亥子丑월의 금편재는 우박, 서리 등에 비유되니 이러한 경우에는 주색잡기(酒色雜技)에 빠져 본분을 잊어버리는 일이 생기게 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이다.

 

8. 화일간이 금정재를 만나게 되면 丙辛육합으로 인한 기관성을 생산하고 양기(陽氣) 중에 양()”의 기상이 손상되니 이는 서산에 떨어진 태양의 형상이고 화의 본분인 甲乙목 인성을 키우려고 하지 않으니 화일간의 본분을 잊어버리게 된다. 금은 정재이니 남자가 여자에 빠져 있다면 호랑이 새끼를 키워서 결국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격이니 결과적으로 수극화(水剋火)”로 당하게 되는 것이다. 육합이라 사정(私情)은 있지만 결과가 아주 흉하게 된다.

 

9. 화일간이 수편관을 만나게 되면 수극화(水剋火)”이자 丙壬의 작용을 하나 상향성을 우선하는 기와 아래를 지향하는 기는 서로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이 달라 아름다운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루게 되니 수편관은 화일간을 빛내주고 생명력이 넘치게 하는 최고의 역할을 한다. 화일간은 낮에 태어나거나 기가 없으면 빛나지 않으니 초라한 달에 불과하게 된다.

 

10. 화일간이 수정관을 만나게 되면 수는 비, 안개 등의 형상으로 화일간을 가리는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며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 형상이 된다. 그러나 수정관의 흉한 역작용을 합화하는 戊癸육합인 경우와 기가 왕()한 경우에는 수정관은 조후를 해결하는 좋은 역할을 하게 되니 대운과 세운을 포함하여 주변 상황을 잘 살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