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론

십신(十神)과 편인운의 통변

기림역학 2020. 7. 18. 17:00

■ 십신(十神)과 편인운의 통변

 

본 장에서는 특정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이와 연관되는 十神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명()에 하나의 십신 즉, 하나의 육신이 왕한 경우를 상정하여 편인운이 오게 되면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설명하니 역우님들은 통변에 있어 편인의 메커니즘을 깊게 궁구하시고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1. ()에 비겁이 왕한데 편인운이 오게 되면

편인운에 일간을 거치지 않고 편인이 직접 겁재(劫財)를 생하는 조합이 되면 손재수가 발생하는 운이 되며 편인운이 원인을 제공하니 이는 문서에 의해 사기, 부도, 승진탈락, 순간적인 판단실수 등이 우려되니 매사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천천히, 꼼꼼이 진행해야 할 것이다. “편인이 비견을 생하는 조합은 의심, 갈등이 생기게 되고 변덕스러워지니 이유는 비겁(比劫)이 강해지면 상대적으로 재성(財星)이 약해져서 인성(印星)을 조절 못하기 때문이니 이러한 경우에는 재성은 차라리 없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편인운은 일간이 신약한 경우에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만 비겁 즉, 동료들하고 어울려 무었을 배우러 다님은 좋다.

 

2. ()에 식신이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면

편인과 식신의 조합은 일단 편인도식의 정도를 우려해야 하며 편인을 제화하는 재성(財星)과 편인을 설화하는 비겁(比劫)의 강약을 살펴서 어느 정도의 도식인지를 살펴야 한다. 완전한 도식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된다면 이는 부도, 실직, 사기, 배신, 분실, 도난, 질병, 자궁질환 등의 불상사에 시달리게 되며 식신(食神)격이라면 직장에서 해고되는 일도 생기게 될 것이다.

 

()의 식신(食神)의 역할에 따라 편인(偏印)운을 통변하는 방향이 다르게 된다. “식신생재(食神生財)하고 편인운이 오게 되면 생재의 순작용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부도, 사기, 퇴직 등의 일이 발생하게 되고 일간을 설기(泄氣)하는 용도의 식신에 편인운이 오게 되면 이는 질병, 유산, 스트레스(Stress) 등으로 고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식신제살(食神制煞)을 하고 있는데 편인(偏印)이 오게 되면 교통사고 등을 당하게 되니 조심할 일이다.

 

편인운에는 편인을 설기하는 비겁(比劫)과 편인을 극제하는 재성을 살펴서 도식인지 아니면 극제(剋制)인지를 살펴보고 길과 흉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상관패인(傷官佩印)에서 음간은 상관(傷官)과 편인을 잘 활용하고 희비(喜悲)가 극명하게 된다. 축적된 지식, 자격, 경험과 노하우, 자격등을 활용하여 편하게 전문적인 일을 하려고 한다.

 

3. ()에 상관이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면

편인으로 상관패인(傷官佩印)이 잘 짜여지게 되면 벤처(Venture)적인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의미하고 잘못되어 있으면 허풍, 사기, 기만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니 상관패인이 되는 운에는 일의 정당성과 편인을 제화하는 재성을 잘 살펴야 한다. “甲丁壬의 명()은 양일간의 상관패인이 잘 되어 있는 예문이며 정인(正印)이 상관패인(傷官佩印)을 잘 하고 있는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어 정인과 편인이 혼잡되면 관재수에 시달리게 되는 운이다.

 

겁재 + 상관 + 편인으로 이루어지는 편성의 조합은 위험요소가 아주 크게 된다. 음간은 상관(傷官)의 활용성이 좋은데 만약에 양간이 상관(傷官)을 활용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음에 유의해야 하며 편인(偏印)운 다음에는 비견(比肩)운이 오게 되니 그 동안에 생각한 것을 실행하려고 하니 연이어 오는 운을 고려하여 통변에 참조해야 할 것이다. 좋은 점은 아랫사람을 교육, 지식 등으로 통제, 활용을 하는 것이다.

 

4. ()에 정재가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면

예를 들어 乙戊/의 명()은 음일간에 "정재와 편인이 천간육합을 한 예문이다. 토정재는 소유욕, 현실적. 이해타산적, 정해진 공간 등을 의미하고 수편인은 즉흥적, 직감적, 비현실적, 신비적, 전문적, 취사선택, 순발력, 임기응변 등을 의미하니 정재와 편의의 조합을 통하여 문점자의 형편에 맞게 통변을 해야 할 것이다. 조합의 경우가 많을수록 넓은 통변이 가능하게 되니 경우의 수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면 ()의 정재에 편인운은 정재적으로 해 왔는데 편인적인 욕구가 생겨나게 되니 이는 고지식하던 사람이 갑자기 종교에 미치게 되거나 명상, 침술, 종교, 역학 등을 배우려 하는 형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다.

 

5. ()에 편재가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거듭 오게 되면

편재는 정재보다 더욱 강하게 편인을 제압하게 된다. 유동성, 통제성, 의외성 등의 의미가 있고 편성인 편재는 배포가 커져서 갑자기 엉뚱한 일을 벌리게 되니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유롭게 일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야 자세가 요구되는 것이다. 일이 벌어지는 과정은 감언이설(甘言利說)에 넘어가고 결과적으로 사기를 당하게 되며 특히, 편법이나 뇌물, 여자도 조심해서 진행해야 하며 철저하게 확인하고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6. ()에 정관이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면

정관과 편인의 조합은 개인적인 욕심이 생겨서 편법적인 생각으로 자리를 굳히려고 하니 자화자초(子禍自招)에 의한 손재수, 관재수가 생기게 되며 비현실적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제살(制煞)이 부족하거나 안 된 경우에는 좋은 순작용을 하게 됨을 유의할 일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십신에서 정성과 편성이 만나게 되면 즉, 혼잡되게 되면 해당 육신에 관한 일에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7. ()에 편관이 왕한데 편인(偏印)운이 오게 되면

제살(制煞)이 안 된 상태에서는 살인상생으로 아주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고 식신제살(食神制煞)인 경우에는 아주 흉하게 된다. “식상제살(食傷制煞) + 편인운일 경우에는 제살(制煞)을 방해하니 이는 치명타가 되어 큰 관재수(官災數), 부도, 소송패소 등이 우려되니 원래의 계획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것이며 살인상생(殺印相生) + 편인운이고 명()에 인성이 약한 경우에는 좋은 운이 되니 좋고 나쁨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8. ()편관(偏官) + 정인(正印)”에 편인운이 오게 되면

대운과 세운을 포함하여 십신이 혼잡되는 운은 일단은 흉하게 작용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편성인 편인(偏印)은 일시적, 단발적, 급하니 가치관의 혼란, 계획변경, 진로변경, 목표수정, 질서가 무너지는 일 등이 생기게 되며 꾸준히 해 오던 일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운이 된다. 편성인 편인(偏印)의 도움은 오래가지 않으니 모든 변화가 일시적이니 예를 들어 "庚乙/○○의 명()수운"목정재의 입장에서는 수가 편인(偏印)이니 목이 많은 변화를 하게 된다. ()수와 수가 있다면 수운에는 정인과 편인(正偏印)이 혼잡되니 목이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9. 편인(偏印)에 편인(偏印)이 중복되게 되면

식상(食傷)을 중복하여 극하게 되니 활동력이 약해지고 정신이 헛된 공상, 망상 쪽으로 흐르니 감언이설이나 헛소문(Rumor) 등에 휩쓸리는 일이 생기게 된다. 합이불화(合而不化)의 의미는 일간은 육합을 해도 변화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기반(羈絆)은 합이 되어 묶여있다는 반대의 의미가 된다.

 

줄 수()”에 해당되는 것은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이고 받을 수()”에 해당되는 것은 인성과 관성(官星)이니 관성은 타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복(), 국가의 원조, 타인의 도움, 조상과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 등을 의미하는 것이며 인성은 (수양할 수, 공부), (지킬 수, 을 이용하여 지킴, 殺印相生), 매매, 문서, 공증으로 공식화, 자격화, 문서화, 현실화, 기타 종교문제, 후원자, 유산, 타인의 도움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