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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론을 탈고(脫稿)하면서
실제적인 임상을 거치면서 틈틈이 준비했던 원고를 정리하고 또한 여러 참고 서적을 뒤적이면서 60개의 일주에 관한 일주론을 4개월에 걸쳐 마감을 하였습니다. 조금은 지친 가운데 역시 미진하다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평명리학에서의 60게의 일주론, 즉 육십갑자는 수학에서의 구구단과 같은 기본 중에 기본에 속하는 부분이나 그 기본적인 사항조차 쉽지 만은 않네요.
모든 사람들은 고유한 甲子의 일주를 가지고 있고 그 일주 하나만 가지고 돈, 배우자, 자식, 건강 그리고 친구, 부모형제 등의 길흉을 읽어낸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일간(日干)과 일주(日柱), 자체에서 풍기는 그러한 분위기를 간과해서는 대운과 세운에 따라 발생하는 사주전체의 사건과 사고를 예측하고 집어내야 하는 단초를 간과하게 되니 어렵지만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그리고 탈고하는 시점에서 말씀드리지만 사용된 이미지는 육십갑자의 함축성을 나타내려고 나름대로 고심해서 선정한 이미지인데 고르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우님들은 이미지를 예사로 보지 마시고 천천히, 세세하게 살펴보시면 제가 느끼고 바라보는 놀라운 천지인(天地人)의 함의(含意)를 느끼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본 블러그에서 공부를 하시는 역우님들이나 고운 글을 남겨 주시는 블러그 친구님들!!
어렵고 난해한 블러그를 방문하시고 읽어주시고 또한 공감으로 응원을 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인사를 올립니다.
丁酉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아름다운 계절의 초입(初入)에서 늘 행복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108배(拜)로 기원드리며 블상이나마 오랜 시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늘 건걍하시기를 바라며. . . .
丁酉년 庚戌월
남한산성 밑 寓居에서
기림(基臨)역학연구소 月亭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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