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관 이야기 - 3
오늘은 남자 분 이야기를 할까요!! 乙未년에 방문을 한 남자 분이십니다.
57 세가 되신 남자분이 방문을 하셨네요. 남자 분의 방문은 몹시 드문 경우지요. 귀공자 타입으로 잘 생기셨습니다. 그런데 그 눈빛이 자신감이 없고 몸이 몹시 초초하고 여위였네요. 행색은 좋았습니다.
손님 - 지나가다가 하도 답답하고 말을 할 곳도 없고 해서 들려 보았습니다. 기림 - 그러면서 생년월일시를 알려줍니다. 사주를 보니 己亥생입니다. 친구님들 아세요? 己亥생들은 착하고 인내심이 강하기는 한데 일을 잘 저지르고 격국이 좋으면 해외에서 아주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답니다. 섬세한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림 - 무언가를 먼저 말을 해야 상담이 되기 때문에 먼저 말을 건냅니다. “손님은 삼재에, 공망에, 접목대운이 겹치면서 3 개의 나쁜 운을 한 번에 지나 왔기 때문에 인생에서 큰 고비를 지나 왔습니다”. “그래도 제 앞에 앉아 계시니 조상님들이 도움이 컷네요!!”.
“사업을 하셨다면 이동무대, 전국무대, 해외무대에서 큰 사업을 하셨을 것이고 큰 재물의 손실을 입었겠습니다. 배우자의 문제도 걸렸고.... 건강은 괞찬으세요?”.
손님 - “처와는 채권, 채무 문제가 걸려있어서 이혼을 한 상태이고 건강은 폐암수술을 받고 지금은 회복 중에 있습니다. 사업은 해외에서 원유사업을 했는데 질이 떨어지는 원유가 실려서 치명적인 손실을 입었고 크레임을 받고 있습니다”.
기림 - 솔직히 건강은 의심을 했으나 폐암을 맞히지는 못했습니다. 상담 후에 또 고민을 해야 겠네요... 어찌되었거나 순진한 손님입니다. 한마디에 줄줄이 다 말을 해주네요. 이러면 제가 힘이 덜 듭니다. 그리고 위로에 말을 계속 해드립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지요. 뭐가 궁금하세요?
손님 - 송사가 일주일 뒤에 판결이 나는 데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재기를 위한 자금유통을 누구에게 부탁을 했는데 융통이 되겠는지요?
기림 - 이런 경우에는 잘라서 말씀을 드립니다. 재판에는 이깁니다. 그런데 자금융통은 점괘가 안보이니 모르겠습니다. 좋고 나쁨이 반반이니 상담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또 여러가지 대화를 했네요. 남자끼리는 편합니다. 같이 담배도 나누어 피고 벌써 한 시간이 흘러갑니다.
손님 -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이만 가고 조만간에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상담료를 내고 가버립니다.
기림 - 이 손님은 열흘 뒤에 다시 오셨습니다. 열흘 뒤의 상담내용은 다음에 또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의 결과와 새로 진행될 일이 궁금하시죠? |